'커럽티드 레코드'는 8월 29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최상위 메이즈다. 60레벨 캐릭터만 도전할 수 있으며, 그동안 간접적으로만 알 수 있었던 소울워커들의 과거 이야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먼저 공개된 것은 릴리와 스텔라의 스토리다.

최상위 메이즈답게 커럽티드 레코드의 난이도는 매우 높다. 현존하는 최강 장비인 '디스오더즈 세트'를 전부 +9까지 강화한 유저라도 한 번 실수하면 순식간에 삭제될 정도다. 그 아래 단계인 보이드/디바우러스 세트로는 도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수준이다. 따라서 커럽티드 레코드를 수월하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디스오더즈 세트를 먼저 마련하길 추천한다.

※ 데자이어 릴리와 스텔라의 공격 패턴 분석은 에피소드 5 기준으로 작성



데자이어 릴리 공격 패턴 분석
릴리의 그림 카운트다운 순간이동에 주의

■ 체력에 따른 특수 패턴

데자이어 팽 소환 : 데자이어 릴리(이하 릴리)는 전투 시작 후 소환수인 '데자이어 팽' 6마리를 소환한다. 데자이어 팽은 위험도가 낮으나 체력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주기적으로 주변의 아군을 5만씩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으니 빨리 처치해두길 추천한다.

▲ 전투 시작과 함께 소환되는 데자이어 팽은 주기적으로 주변 아군을 회복시킨다


각성 : 체력이 90, 50, 40줄이 되면 각성을 사용한다. 버프의 정확한 효과는 알 수 없으나 각성을 사용한 직후부터 약 6초간 무적 효과가 적용되므로 잠시 공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 체력이 90, 50, 40줄일 때 사용하는 각성, 사용 직후 약 6초 동안 무적 효과가 적용된다


암전 : 체력이 70줄 이하가 되면 화면 중앙에 릴리의 대사가 나온 후, 맵이 약 10초 동안 어둠으로 뒤덮인다. 어둠이 뒤덮이면 보스의 모습을 포착하기 어렵고, 공격에 의한 이펙트가 보스를 더 안 보이게 만든다. 따라서 어둠이 걷힐 때까지는 최대한 회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체력이 70줄일 때 나타나는 릴리의 대사

▲ 약 10초 동안 지속되는 암전, 적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


■ 주요 공격 패턴

3연속 공격 : 일정 간격을 두고 낫을 3번 연속 휘두르는 패턴이다. 공격 속도는 느린 편이나 공격 범위가 생각보다 넓고, 공격할 때마다 조금씩 돌진하므로 회피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기가 까다롭다. 체력 50줄 이하부터는 3연속 공격 이후 그림 카운트다운, 데스 그라인더를 연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낫을 크게 세 번 휘두르는 기본 공격 패턴, 범위와 대미지가 상당하다


데스 그라인더 : 낫을 부메랑처럼 던지는 패턴이다. 릴리가 던지는 낫과는 별개로 사신이 나타나 낫을 여러 갈래로 던지며, 날아간 낫은 다시 돌아와서 뒤를 공격할 수도 있다. 날아간 낫이 벽에 부딪히면 사라지므로 벽을 등지고 싸우면 돌아오는 낫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체력 50줄 이하부터는 별개로 사용하지 않고 그림 카운트다운이나 데스 토네이도와 연계해서 사용한다.

▲ 릴리의 낫과는 별개로 사신이 나타나 낫을 여러 갈래로 던진다


이블 트리니티 : 살짝 점프했다가 낫을 찍어 내리면서 전방으로 세 갈래의 충격파를 발사하는 패턴이다. 릴리 뒤에 나타나는 사신이 발사하는 충격파 2개는 릴리의 충격파보다 약간 늦게 발사된다. 릴리의 충격파를 좌우로 피하다가 뒤늦게 발사되는 사신의 충격파에 공격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체력이 75줄 이하가 되면 사용하지 않는다.

▲ 릴리가 먼저 전방으로 충격파를 발사

▲ 이어서 사신이 2개의 충격파를 양쪽으로 발사하므로 좌우 회피 시 주의


스피닝 데블 + 그림 카운트다운 : 체력 75줄 이하부터 사용하는 패턴이다. 전방으로 낫을 찍은 후 돌진하면서 주변을 베는 '스피닝 데블'과 제자리 회전 공격 이후 적을 추적해 베는 '그림 카운트다운'을 이어서 사용한다. 스피닝 데블 없이 바로 그림 카운트다운만 사용할 때도 있다.

스피닝 데블은 위험도가 낮지만, 그림 카운트다운의 두 번째 공격은 순간이동하면서 공격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다행히 첫 번째 공격의 속도가 느린 편이라 두 번째 공격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잡기 쉬운 편이다. 사용 빈도가 높으므로 언제든지 그림 카운트다운을 회피할 수 있도록 스태미너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 정면으로 돌진하면서 주변을 베는 스피닝 데블

▲ 이어서 그림 카운트다운을 발동, 처음에는 제자리 회전 공격을 하고

▲ 두 번째에는 순간이동으로 유저를 추적해 공격하므로 회피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림 카운트다운 + 데스 그라인더 : 체력 50줄 이하부터 사용하는 패턴이다. 그림 카운트다운을 사용한 뒤 바로 이어서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한다. 그림 카운트다운은 에어본 효과가 있으므로 첫 공격을 피하지 못하면 이어지는 데스 그라인더까지 연속으로 적중할 확률이 높다. 특수 회피가 있다면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하기 전에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 3연속 공격 후 바로 그림 카운트다운 +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 기존의 그림 카운트다운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추적 공격을 회피

▲ 바로 이어서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해 낫을 던지므로 추가 회피가 필요하다


데스 토네이도 : 체력 50줄 이하부터 사용하는 패턴이다. 릴리의 발밑에 거대한 데스 토네이도와 주변에 여러 개의 유도 데스 토네이도를 만들어낸다. 데스 토네이도는 대미지가 매우 높지만, 벽에 부딪히면 사라지므로 벽에 부딪히도록 유도하면 회피하기 쉽다.

데스 토네이도 이후 데스 그라인더를 연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데스 토네이도에 시야가 막힌 사이 릴리의 데스 그라인더가 날아올 수 있으니 릴리를 시야에서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릴리의 발밑에 거대한 데스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주변에는 유도 데스 토네이도가 발생한다

▲ 데스 토네이도에 이어서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일이 많으니 릴리에게 시선 집중


■ 데자이어 릴리 전투 팁

릴리는 기본적으로 하드 아머 상태지만, 공격 패턴이 끝난 직후에는 잠깐 하드 아머가 풀린다. 주로 3연속 공격, 이블 트리니티, 데스 그라인더를 사용한 직후에 하드 아머가 풀리는 순간을 포착하기 쉽다.

이 타이밍에 릴리에게 에어본과 같이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용하면 릴리의 행동을 제한하고,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하루의 '크로스 스트라이크'나 어윈의 '포커스 샷'과 같이 빠르게 다단 히트하는 스킬도 가능하다.

다만, 하드 아머가 풀리는 시간이 매우 짧고, 후반으로 갈수록 릴리가 각종 스킬을 연계해 사용하는 일이 많아 타이밍을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게다가 실패하면 릴리의 역습이 이어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에피소드 1~2의 릴리를 상대로 충분히 연습한 다음 실전에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 릴리의 공격 패턴이 끝나는 짧은 시간 동안 하드 아머가 사라진다

▲ 하드 아머가 없는 순간을 노려 에어본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용

▲ 릴리를 공중에 띄우는 동안 마음 편히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데자이어 스텔라 공격 패턴 분석
스텔라보다 영감님의 공격 패턴에 주의

■ 체력에 따른 특수 패턴

암전 : 체력이 30줄 이하가 되면 화면 중앙에 스텔라의 대사가 나온 후, 맵이 약 10초 동안 어둠으로 뒤덮인다. 어둠이 뒤덮이면 보스의 모습을 포착하기 어렵고, 공격에 의한 이펙트가 보스를 더 안 보이게 만든다. 따라서 어둠이 걷힐 때까지는 최대한 회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체력이 30줄일 때 나타나는 스텔라의 대사

▲ 약 10초 동안 지속되는 암전, 적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


장판 폭발 + 영감님 소환 : 체력이 20줄 이하가 되면 스텔라가 제자리에서 상호작용하는 자세로 멈춘다. 이때부터는 스텔라가 쓰러지기 전까지 유저를 중심으로 주변에 블랙홀처럼 생긴 장판형 스킬이 계속 발생하며,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폭발한다.

또한, 이 시간에 등장하는 영감님은 사라지지 않고, 자신이 쓰러지거나 스텔라가 쓰러지기 전까지 계속 싸운다. 영감님의 공격 패턴은 변하지 않지만, 주변에 계속 발생하는 폭발형 장판 스킬과 연계하면 영감님의 공격을 피하기 까다로워진다. 영감님을 처치하면 다시 소환되지 않지만, 그보다는 모든 스킬을 스텔라에게 집중해 빨리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체력이 20줄 이하부터 스텔라가 쓰러지기 전까지 유저 주변에 폭발형 장판 스킬이 발생한다

▲ 이 시간에는 영감님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주의


■ 스텔라 주요 공격 패턴

3연속 공격 : 일정 간격을 두고 3번 공격하는 패턴이다. 공격 속도가 느리고, 릴리와 비교하면 공격 범위도 짧은 편이라 회피하기 쉽다. 다만, 가까운 거리에서 적중당하면 다단 히트로 대미지가 들어오므로 주의.

▲ 릴리와 비교하면 공격 속도가 느리고, 공격 범위도 짧은 편


저리 가 : 체력 60줄 이하부터 사용하는 패턴이다. '저리 가' 라는 대사와 함께 전방 부채꼴 범위로 적을 밀어내며 공격한다. 슈퍼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 있다. 그래서 스텔라의 공격을 무시하고 채널링 스킬을 사용할 수 없으니 공격을 포기하고 회피하는 것이 좋다.

▲ 전방 부채꼴 범위로 적을 밀어내며 공격, 슈퍼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 있다


소울 스크림 + 영감님 소환 : 스텔라가 소울 스크림 안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탄막을 발사한다. 탄막은 대미지가 낮고 피하기도 쉬운 편이다. 다만, 소울 스크림이 유지되는 동안 영감님이 소환된다. 영감님은 소환과 동시에 전방을 내리찍어 광역 공격을 시도하므로 미리 거리를 벌리거나 회피해야 한다. 스텔라는 소울 스크림을 사용한 직후부터 약 6초간 무적 효과가 적용되므로 잠시 공격을 중지하거나 영감님을 공격하는 것이 좋다.

영감님은 대미지가 매우 높고, 공격 패턴도 다양해 이를 피하려다가 탄막에 맞는 경우가 많다. 영감님을 먼저 처치하면 다시 다음 소울 스크림 타이밍까지는 나타나지 않으므로 탄막을 피하면서 스텔라에게 대미지를 누적하기 쉽다. 영감님을 직접 처치하지 않더라도 소울 스크림이 종료되면 영감님도 함께 사라진다

소울 스크림의 쿨타임은 약 1분, 지속 시간은 약 27~28초 정도다. 따라서 스텔라와의 전투는 체력이 20줄 이하가 되기 전까지 '약 27~28초 동안 소울 스크림 + 영감님 페이즈 ↔ 약 32~33초 동안 스텔라 단독 페이즈'가 반복되는 구조다.

▲ 스텔라는 소울 스크림 안에서 탄막을 발사하고, 영감님이 나타나 싸운다


■ 영감님 주요 공격 패턴

X자 베기 : 두 개의 검을 들어 올렸다가 돌진하면서 X자로 한 번 베는 패턴이다. 검을 머리 뒤까지 당기는 전조가 있고 동작도 큰 편이라 피하기 어렵지 않다.

▲ 두 개의 검을 X자로 크게 휘두르며 돌진한다


2연속 베기 : 유저 주변으로 순간이동해서 베는 패턴이다. 패턴 자체는 단순하지만, 순간이동으로 잘 보이지 않는 방향에서 등장해서 보고 피하기가 은근히 까다롭다. 같은 공격을 두 번 반복하므로 순간이동하는 타이밍에 집중해야 한다


▲ 잠시 사라졌다가 유저 주변으로 순간이동해서 베는 공격을 두 번 반복한다


3연속 검기 방출 : 유저의 뒤쪽으로 순간이동해서 세 번 연속으로 검기를 방출하는 패턴이다. 순간이동해서 나타나는 위치가 유저의 시야에서 벗어난 장소라서 검기를 피하기가 어렵다. 순간이동 패턴은 유저의 뒤쪽에서 나타나므로 영감님이 사라지면 시야를 돌리면서 영감님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저의 뒤쪽으로 순간이동해 검기를 세 번 연속으로 방출한다


난무 : 여러 번 순간이동하면서 연속 공격하는 패턴이다. 공격 하나하나의 대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순간이동과 연속 공격의 간격이 좁아 누적되는 대미지가 상당히 높다. 전부 피하려고 회피를 반복하면 스태미너가 부족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는 맞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순간이동 시 유저의 뒤쪽에서 나타나며, 공중에서 검을 내리찍어 광역 공격을 시도한다. 영감님이 난무 중에 갑자기 사라졌다면 전방으로 뛰거나 회피해서 마지막 공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순간이동을 반복하면서 연속 공격하는 난무 패턴

▲ 마지막 공격은 범위가 넓은 편이므로 전방으로 빠르게 뛰거나 회피해서 피해야 한다


검기 난무 : 여러 번 순간이동하면서 검기를 방출하는 패턴이다. 검기를 방출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난무 패턴과 상당히 흡사하다. 검기 난무 역시 마지막에는 유저의 뒤쪽에서 나타나며, 공중에서 검을 내리찍어 광역 공격을 시도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 순간이동과 검기 방출을 반복하는 검기 난무 패턴

▲ 마지막에는 역시 공중에서 검을 내리찍어 광역 공격을 시도한다


무기 투척 : 공중으로 점프한 뒤 유저를 조준해서 무기를 투척하는 패턴이다. 맞으면 즉사인 데다가 42레벨 스킬처럼 불완전한 무적은 무시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회피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조준 시 공격 범위가 눈에 띄며, 무기에 힘을 집중하는 동작이 끝나면 한 타이밍 늦게 무기를 투척하므로 이 타이밍에 연속 회피로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공중으로 점프한 영감님이 힘을 집중하는 동안 유저에게 공격 범위가 나타난다

▲ 힘을 집중하는 동작이 끝나면 한 타이밍 늦게 무기를 투척하니 이 타이밍에 회피해야 한다


■ 데자이어 스텔라 전투 팁

릴리와 마찬가지로 스텔라 역시 공격 패턴이 끝난 후 짧은 시간 동안 하드 아머가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 이 타이밍에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스킬이나 빠르게 다단 히트하는 스킬을 사용하면 스텔라의 행동을 제한하고,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다만, 스텔라는 공격 패턴이 끝나더라도 하드 아머가 그대로 유지될 때가 많아 군중 제어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스텔라 단독 페이즈에는 '저리 가' 패턴만 주의하면 전투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위 방법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좋다.

▲ 스텔라의 하드 아머가 사라진 순간을 포착

▲ 빠르게 다단 히트하는 포커스 샷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누적


앞서 말했듯이 스텔라의 체력이 20줄 이하가 되면 '장판 폭발 + 영감님 소환' 패턴이 시작된다. 이 타이밍에는 장판 폭발과 영감님의 연계 때문에 스텔라를 공격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따라서 스텔라의 체력이 20줄에 가까워지면 잠시 공격을 중지했다가 스텔라 단독 페이즈를 노려 폭딜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하드 아머가 없는 타이밍까지 맞춘다면 '장판 폭발 + 영감님 소환' 패턴이 시작되기 전에 스텔라에게 많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어 공략이 한결 수월해진다.

▲ 체력이 20줄에 가까워졌을 때 폭딜을 넣으면 장판 폭발 + 영감님 소환 패턴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