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개최되는 레오배에서 화제의 중심은 수영복 마루젠스키(이하 '수루젠')다.

일본 서버에선 수루젠 견제를 위해 그래스 원더와 심볼리 루돌프 혹은 나이스 네이처와 웨딩 마야노 탑건을 엔트리에 넣는 이른바 쌍독점력, 매혹적인 속삭임(이하 '속삭임') 전략이 메타를 지배했었다.

하지만, 한국 서버에선 평균적으로 육성 요구 스탯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과 1도주가 불안하다는 캔서배 경험에 의해 2도주 혹은 1도주 1선행 1선입 조합으로 3에이스를 준비하는 전략이 좀 더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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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 풀과 인자 그리고 챔미 기간 중 메타에 따라 조금씩 티어가 변경될 수 있다.


▲ 클릭 시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SS랭크
출시하자마자 메타의 핵심 수루젠!

당시 일본 서버에선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수루젠은 한국 서버에서도 가장 높은 승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반이 짧고 후반 스킬이 없어 역전이 불가능했던 캔서배와 달리 긴 중반과 후반 타이밍에 발동하는 고유 스킬을 가진 수루젠은 초중반 선두를 뺏겼더라도 역전할 수 있어 레오배 최고 효율 가속 스킬인 앵글링x스키밍(세이운 스카이의 고유 스킬)을 가장 안정적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게다가 스피드/지능 15%라는 도주 주자 최적화된 성장률과 1티어 회복 스킬인 말괄량이 우마무스메까지 보유하고 있어 스태미나 관리 면에서도 다른 도주 주자보다 월등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인자 계승으로만 터다지기 및 패시브 스킬을 계승해야 하고 상성 점수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해 육성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S랭크
수루젠을 견제할 핵심 캐릭터

수루젠을 견제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략은 중거리 1티어 디버프 스킬인 독점력을 사용하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 서버에서는 라이벌의 수루젠을 견제하기 위해 그래스 원더와 심볼리 루돌프를 모두 채용하는 이른바 쌍독점력 전략이 유행했다. 특히 수루젠이 없는 트레이너의 경우 오구리 캡, 메지로 라이언, 골드 쉽 등의 주자와 조합해 사용했었다.

오구리 캡은 1티어 회복 스킬인 먹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드 20% 파워 10%란 축복받은 성장률 덕분에 가장 안정적인 선행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고유 스킬인 승리의 고동 역시 레오배 경기장에서 100%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

그래스 원더와 심볼리 루돌프의 경우 역병 요원 육성보다는 독점력만 채용하고 나머지 스탯과 스킬은 정상적으로 육성한 뒤 레츠 아나볼릭!을 계승시킨 서브 에이스로 출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스 원더의 경우 확률은 낮지만 능숙한 환승의 폭발력이 강점이며, 심볼리 루돌프는 100% 효과 활용이 가능한 고유 스킬의 폭발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레오배 개최 4~5일 전쯤 능숙한 환승을 보유한 SSR 나이스 네이처가 픽업으로 출시 되기에 심볼리 루돌프도 능숙한 환승을 습득할 수 있다.





A랭크
이론상 폭발력은 S랭크 이상! 전략적 선택이 가능한 픽

스마트 팔콘은 종반에 선두를 차지할 경우 앵글링x스키밍과 홍염 기어/LP1211-M(마루젠스키의 고유 스킬)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2도주 조합을 선택한다면 수루젠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게 된다.

단, 마루젠스키 급의 나쁜 상성 조건과 잔디 개조를 위한 전용 인자의 압박 때문에 섣불리 육성에 도전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타이키 셔틀의 경우 오리지널 빅토리 샷! 덕분에 오구리 캡 이상의 폭발력이 기대된다. 하지만, 레어 회복 스킬이 없어 스태미나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오구리 캡에 비해 평가가 한 단계 낮게 책정되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골드 쉽의 평가가 낮아진 환경 덕분에 오리지널 레츠 아나볼릭!을 보유한 메지로 라이언 역시 주요 주자로 활약할 수 있다.

오리지널 레츠 아나볼릭!만으로도 가속이 충분하기 때문에 홍염 기어나 빅토리 샷보단 최종 직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오구리 캡 혹은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 스킬을 계승 받는 게 더 효율적이다.

단, 종반 6위라는 까다로운 순위 조건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져 S랭크보단 A랭크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랭크
안정성이 조금 부족한 픽

세이운 스카이도 2도주 조합을 생각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픽이지만, 수루젠과 스마트 팔콘보다 중반이 약하기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다.

웨딩 에어 그루브의 경우 중반 타이밍에 발동하는 고유 스킬 덕분에 선행 주자의 포지셔닝 다툼에서 유리하다. 추격 상태 활성화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지니고 있지만, 중반이 긴 레오배 특성상 다른 대회보다 유효하게 발동할 확률이 높고 선행 주자가 적은 환경에선 선입 주자로도 활약할 수 있다.

다만, 웨딩 에어 그루브 또한 레어 회복 스킬을 보유하지 못해 오구리 캡에 비해 안정성과 최종 직선에서의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낮아졌다.

나이스 네이처와 웨딩 마야노 탑건은 스태미나 디버프인 매혹적인 속삭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른바 쌍속삭임 전략의 핵심으로 채용된다.

단, 도주 주자가 적어 스태미나 디버프 요원 1명만 있어도 유효했던 타우러스배와 달리 레오배에서 스태미나 디버프가 유효하게 적용되려면 나이스 네이처와 웨딩 마야노 탑건 둘 다 채용해야한다.

게다가 스태미나 스탯 기준이 매우 빡빡한 한국 서버 환경상 쌍독점력보다 유효한 전략이 될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골드 쉽의 경우 내리막이 없어 레어 회복 스킬인 하교 후의 스페셜리스트를 발동시킬 수 없다는 점이 매우 뼈아프다. 게다가 추입 주자의 강력한 무기인 직선 주파까지 무효기 때문에 메인 주자로써의 기대치가 여느 때 보다 낮아졌다.





C랭크
가능성은 있지만, 안정성과 육성 난이도가 지옥급!

타우러스배에서 맹활약했던 선행 마루젠스키였지만, 레오배에서는 고유 스킬 성능이 100% 나오지 않고 무엇보다 수루젠과 동시에 엔트리에 넣을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게다가 육성 시 전용 인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낮은 다른 상위 티어의 픽보다 우선순위가 낮다.

다이와 스칼렛은 모든 대회에서 항상 고유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면 언제든지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후반 타이밍에 강점을 가진 수루젠 때문에 고유 스킬 발동 확률이 더 낮아졌다.

마야노 탑건은 고유 스킬과 레어 스킬 논스톱 걸이 발동만 한다면 레오배 엔트리 중 가장 높은 폭발력이 기대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 서버 시점에서는 고유 스킬과 논스톱 걸 모두 유효하게 발동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조커픽 수준에 머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장거리에 특화된 성장률과 어려운 육성 난이도 역시 추가적인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