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개최될 예정인 리브라배는 국화상을 배경으로 한 3,000m 장거리 대회이다. 지난 제미니배와 동일한 경기장에서 200m가 줄어들었을 뿐 90%는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된다.

장거리 레이스답게 가장 강력한 각질은 역시 추입으로 제미니배때와 마찬가지로 골드 쉽과 나리타 타이신을 중심으로한 2 추입 주자가 메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자리는 보통 선행 페이스 메이커를 엔트리하는 게 정석이지만, 페이스 메이커를 방해하기 위해 도주 주자를 선택하는 전략적인 엔트리도 종종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룸 매치에선 예상대로 골드 쉽과 나리타 타이신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리타 타이신이 없는 경우 유효 고유 스킬을 보유한 오구리 캡을 추입 주자로 개조한 트레이너도 룸 매치에서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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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 풀과 인자 그리고 챔미 기간 중 메타에 따라 조금씩 티어가 변경될 수 있다.


▲ 클릭 시 큰 화면으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입 주자
제미니배의 재림! 장거리는 역시 추입의 세상


지난 장거리 대회였던 제미니배 때와 마찬가지로 추입 주자가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통 추입 주자인 골드 쉽과 나리타 타이신이 현재 메타를 지배하고 있으며, 나리타 타이신이 없는 트레이너는 다양한 우마무스메를 추입 주자로 개조해 2 추입을 엔트리에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추입 오구리 캡의 경우 오리지널 승리의 고동의 효율은 떨어지지만, 스피드 20%, 파워 10%의 축복 받은 성장률 덕분에 높은 지능까지 챙길 수 있어 룸 매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추입 개조 픽이다.

이론상 가장 강력한 추입 개조는 가능성의 짐승 메이쇼 도토지만, 근성 10% 성장률과 더불어 추입 인자 10개가 필요해 왠만한 트레이너는 개조를 시작해보기도 어렵다.




도주 주자
장거리에선 약해지지만 2 도주라면?


세이운 스카이 외의 쓸만한 도주 주자가 없었던 제미니배때와 달리 수루젠이 등장했기에 세이운 스카이와 수루젠을 파트너로 한 2 도주 전략을 실험 중인 트레이너도 있다.

터다지기 대신 등산가를 사용할 수 있어 인자작 및 육성 난이도와 스트레스는 낮아졌지만, 서포트와 인자 풀이 모두 풍부하지 않으면 노력에 비해 높은 승률을 보여주긴 어렵다. 따라서 사실상 2 도주는 핵과금 트레이너 전용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 선행 페이스 메이커 싸움에 자신 없는 유저의 경우 도주 주자를 엔트리에 넣어 선행 주자를 견제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도주 주자가 한 명 있는 것만으로도 선행 주자의 승률이 급감하고 도주 주자가 2명 이상인 경우엔 선행 승률이 0에 가까워진다.

단, 애매한 스펙을 가진 도주 주자의 경우 오히려 최종 코너 전에 선행 주자에게 선두를 내주는 단순한 발판으로 전락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터다지기(등산가)와 높은 스펙이 필수다보니 사실상 핵과금용 전략인 2 도주


선행 주자
제미니배와 같은 선행 페이스 메이커!


제미니배에서 의외의 승률을 보여주었던 선행 페이스 메이커는 당시 봤던 엔트리에서 변화가 거의 없다. 다만, 제미니배에 비해 종반 직선이 더 길어진 리브라배에선 그때 만큼의 승률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이와 스칼렛은 스피드 10% 근성 20%라는 장거리에 맞지 않는 성장률 때문에 육성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레이스 플래너를 보유하고 있어 2 레어 회복 스킬을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게다가 도주 주자가 1명 있어도 오히려 고유 스킬을 통해 발판 삼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할로윈 라이스 샤워의 경우 선행 페이스 메이커를 목적으로 하기보단, 고유 스킬과 넋이 나가는 트릭 등을 이용한 스태미나 역병 요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펙이 상향 평준화된 리브라배에선 어느 정도 전략이 유효할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 선행 페이스 메이커 싸움을 위해 등산가 정도는 채용하길 권장한다.


선입 주자
장거리 대회에서 선입은 추입의 하위 호환


장거리 대회에서 선입 주자는 추입 주자에게 밀려 활약하기 매우 어렵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건 이번 대회 최고 유효 스킬 중 하나인 내적 체험노도의 추격을 자체 보유했으며, 고유 스킬을 통해 추입 주자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는 풀아머 후쿠키타루다.

다만, 굳이 추입 주자를 1명 줄이고 풀아머 후쿠키타루를 채용할 정도의 강력함은 아니며, 오히려 아군 추입 주자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픽은 아니다.

가속 레어 스킬인 능숙한 환승도 제미니배보다 유효 발동 구간이 좁아졌으며, 발동하더라도 이미 가속을 시작한 추입 주자를 따라잡기 어려워져 선입 주자의 상황을 더욱 암울하게한다.

스태미나 디버프를 주로 사용하는 나이스 네이처 역시 스탯 상향 평준화에 밀려 크게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채용한다면 전문 역병 요원보다는 사방 팔방 째려보기만 채용한 서브 에이스 형식으로 육성하길 권장한다.

▲ 장거리 대회마다 선입 주자는 찬밥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