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슈퍼테스트 서버에 미국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 TS-5가 등장했다. 최초로 등장한 미국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기 때문에 성능이나 승무원 육성 등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TS-5는 여타 미국 고티어 구축전차들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포탑이 없는 특유의 외형은 물론, 강력한 장갑과 주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최전선에서 적의 방어선을 무너트리기 용이하다.

문제가 있다면 단점도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기동성이 나쁜 데다가 포탑도 없어 수동적인 전투를 하기 쉽다. 또한 약점인 하부가 상당히 넓어 이를 가리지 못하면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미국 8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의 최초 등장이다


주포는 120mm로 평균 대미지는 400이다. 관통력이 상당히 우수한데 은탄 기준 248, 골드탄 기준 300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다만 미국 구축전차답지 않게 고속철갑탄이 아닌 성형작약탄을 사용한다.

연사력도 우수하다. 재장전 시간이 8초대에 불과하여 DPM이 거의 3천에 육박한다. 조준 시간도 1.73초로 우수하여 사실상 8티어의 주포라고 하기 힘든, 10티어 수준의 주포를 가지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너무 낮은 명중률이다. 0.422라는 수치는 구축전차임에도 저격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특성상 근접전을 많이 펼친다고 해도, 약점사격에 큰 페널티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또 다른 단점은 포탑의 부재다. 좌우 포각이 고작 10도에 불과한 수준으로, 정규트리의 T28보다도 좁다. 부앙각도 -5/20으로 자리에 상당히 큰 구애를 받는다.

▲ 등장 초기 TS-5의 스펙, 현재는 조금씩 변경된 상태다


전선을 무너트려야 하는 전차답게 방호력도 상당히 좋다. 전면 장갑은 무려 260으로, 골드탄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하부가 상당히 넓다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하부 장갑은 약점이 되기 때문에, 이는 운용상의 가장 큰 난점으로 작용될 예정이다. 큰 의미는 없으나 측면 장갑은 100, 후면 장갑은 50의 두께를 지니고 있다. 내구도는 1,500이다.

그 반면 기동성은 참담한 수준이다. 최대 속력은 25km/h에 불과한 데다가 추중비도 12.5에 그친다. 이는 악명높은 T28보다도 낮은 추중비다. 선회 속도도 24에 그친다. 이외 성능은 T2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시야는 370으로 무난하며 위장은 정지 시 32%, 이동 시 19%를 기록한다.

프리미엄 전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승무원 구성은 전차장과 포수, 조종수, 장전수다. 이는 T25 AT와 T28, T95와는 동일한 구성이다. 하지만 여타 구축전차, 특히 10티어 구축전차들과는 구성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 주의가 필요하다.


◆ T28과 비교해보는 TS-5(유튜브: Quicky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