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오히려 평화로울 때면 글젠도 낮고 관심도도 낮습니다.


사람은 애초에

적이 밖에 없으면, 되려 안에서 적을 찾고 (적외비내재)

군대에선 몸이 편한 부대일수록 되려 열심히 당파 나누고

정치질, 내리갈굼, 부조리같은 못된 버릇에 맛을 들입니다.


원래 고요한 물 위에서는 잔물결 하나도 요란해보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건데, 막상 그걸 즐기지 못하는

이율배반적인 이 심리는, 그 사람이 특히 나빠서 그런 건

아닙니다. 사람이 원래 그래요.

지속된 상태에서는 쾌감따위를 느끼지 못하니까.

그래서 '있을 때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글은 아닙니다.


있을 때 잘하는 그 사람이 그냥 훌륭한 거죠.



1. 게임 자체를 열심히 즐기는 유저의 글을 정독하고 1추라도

하고 가는 사람 (그레이드, 메모리얼, 랭작 및 연성 보고글)


2. 커뮤가 평화로울 때 뭣보다 자기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


3. 평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즐길 생각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 거.

이 사람들 칭찬하러 옴.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