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클리어 기록입니다.
20년도 06월 14일날 했네요.
첫 솔클은 아닙니다.

59분 20초에 입장하여,
28분 20초쯤에 클리어했습니다
31분 걸렸네요.

추피 6000 공해제 2900 공속 85 밸90

늘 어렵고 어려운 기둥카록 결사대.
기둥카록으로 20분대를 찍어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마지막 기록이 될 지도 모릅니다.



-----하소연

기둥카록으로 결사대를 도전하면서
늘 고민했습니다.

기둥카록만 힘든걸까?
기둥카록만 이렇게 어려운걸까?
그러나 저는 기둥카록만 해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뇌하던 차에
신규 케릭터 카엘이 나오게 되고, 큰 결심을 했습니다.

기둥카록만 오래 했기 때문에
이 케릭터가 좋고 나쁜지를 알고자 한다면
다른 케릭터를 플레이 해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번에 카엘을 키워보자.

오늘 07월 18일
추피 5400, 공해제 300, 공속 77, 밸런스 87, 크리 170(상한 3부족)
카엘로 발로르 솔클을 했습니다. 35분 걸렸습니다.

기둥카록으로 31분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도를 했는 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 받고
내가 이렇게 게임을 못하나 자괴감까지 들었는데

...
그렇게 되었습니다.

기둥카록은 매력적인 케릭터입니다.
지금도 기둥카록으로 발로르를 돌면 재밌습니다.
그러나 솔클을 두 번을 했어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거기까지입니다.
기둥카록의 결사대는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그 사실을
길고 긴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카엘을 키워보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둥카록을 정말 오래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기둥카록을 추천드리지 않을 겁니다.

기둥카록의 충격흡수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부디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