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베타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빠대에서 즐겜하는 유저입니다.

등급은 항상 시즌초기화되면 좀 하다가 마는수준?

그런데 왜 빠대유저주제에 벨런스를 논하냐, 여기서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히린이를 막 탈출한 515렙 유저고 해머 30렙에 140판정도밖에 안한 찌끄레기 유저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빠대만 하게된건 아닙니다.
호랑이담배피던 베타시절 등급전 등급이 브실골전 1~50등급이던 시절엔 아 등급좀 했다. 할정도쯤엔 한 유저라고 감히 말할정돕니다.



일단 제가 해머를 개편or상향 하자는 이유는 해머빠이고 과거 이포+사확 특성을 동시에 찍던 시절처럼 개10사기를 만들어달라는 징징글이 아니고, 저도 나름 오래 생각하고 분석해서 올리는 글이라는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해머상사, 정말 좋은 영웅이죠, 시즈모드 자리만 잘 잡으면 한타를 뒤집어버릴 정도로 화력좋고, Z와 W로 인해서 뚜벅이지만 회피기동도 우월한 편이고, 평타뎀지도 20렙 기준 281로 다른 평타원딜인 발라나 레이너에 비해 굉장히 높은 편이죠. 인정할건 인정하고 들어가겠습니다.



다만 기동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있죠, 물론 단점이 없는 캐릭터는 없습니다만, 단점이 장점을 씹어먹을정도로 크기 때문에 개편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6렙특인 이포를 찍지 않는 이상 E를 사용하면 움직이지 못해서 과녁이 되고, 10렙에 네이팜을 찍지않는 이상 전문가인데도 불구하며 라인클리어가 1도 안되서 Q나 생존기인 W를 라인에 박아 클리어해야한다는 점.

또한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은 네이팜에 비해 쿨타임도 길고 라인클리어와 타워펌핑 때문에 20렙 궁강이 강요되기 때문에 해머의 딜량을 펌프질해줄 시광특성을 버려야한다는 점. 

7렙에 생존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느린 기동성때문에 응치가 거의 무조건 적으로 강요되는점입니다.



해머상사는 최초영웅이고 한참전에도 이 단점을 품고서도 잘 플레이했죠, 개편도 한번 했구요. 
그런데 왜 이제와서 불만을 늘어놓느냐?
답은 간단합니다.. 메타의변화와 신캐들의 등장, 다른것도 많지만 이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초반까진 제가 해머로 곧 잘 등급전을 돌았습니다. 그 때도 과거 믿약16렙 캘타나 제이나, 노바툴등 해머에 대한 제약이 많은 편이였죠, 물론 지금만큼은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현제의 메타 딜러들과 신캐들. 크로미, 리밍, 굴단등 기동성이 떨어지는 해머에 비해 카운터 칠 매지션 딜러들이 늘어남과 그 딜러들이 1티어(크로미를 제외한)를 차지함으로써 해머의 입지가 개미구멍만 했다면 지금은 미세구멍이여서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보일까 말까한 수준입니다.

물론 카운터가 존재할때는 아예 시즈생각 접고 16렙에 이포, 사확을 포기하고 돌가죽찍어 부비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머를 조금이라도 해보시면 알겠지만 시즈를 하고 안하고의 딜량 차이는 엄-청납니다. 정말 어어어어엄-청이요.
거의 해머의 장점과 매력을 동시에 날려버리는 플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런 플레이로 갈수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매력과 장점을 가져다 버리는 플레이로 재미가 없어요. 
차라리 타 평타딜러를 하는게 더 재밌을 듯.



제가 생각하는 개편안은 아예 16렙 특성인 이포 사증등의 시즈모드 관련한 특성을 1렙에 몰아넣고 선택하라고 하거나, 아니면 이번에 개편된 제이나나 크로미처럼 퀘스트로 사증이나 이포같은걸 보상으로 달아준다거나, 혹은 시즈를 했을 때의 어느정도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정찰기처럼 시즈를 하면 범위안의 맵이 보이는등의 특성등이 생긴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아예 거미지뢰나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을 갈아엎어버리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