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끼유아앙입니다. 저는 렉사르 원챔유저이며 렉사르를 83까지 키울정도로 존나 애정있게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렉사르의 입지는 정말 밑바닥입니다. 아니 다른 리워크 받은 애들은 못해도 날아오르거나 평타는 치던데 애는 뭐가 이리 문제일까 해서 조사하고 적는.

 

렉사르 간접 너프의 역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렉사르가 발리라 패치를 기점으로 테사다르와 함께 리워크를 받습니다.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e 회복 특성을 없애고 스턴 쿨감수치를 조금 감소시키는등 미샤를 말그대로 소환수로서 취급하게 하고 대신 본체인 렉사르는 q특을 강화시킨다거나 생존일지등으로 피돼지로 만들어 나름 탱킹이 가능하게 만드는등

 

전체적으로 본체를 위주로 플레이 할수 있게 바꾸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초창기엔 하도 테사다르 리워크가 사기적이라 빛을 많이 못받았지만 충분히 렉사르 리워크가 그 당시에는 막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작정하고 q특을 타서 킬어시 포함 40킬의 위엄을 달성하는등 나름 블리자드가 원했던 본체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듯! 했습니다.

 

자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말하지만 이 시점에서 렉사르는 절대로 직접 너프를 당한적은 없습니다

 

자 렉사르 리워크가 한창 지난 다음 등장한 영웅은 루시우입니다.

 

루시우는 유틸성이 뛰어난 힐러이며 미미한 힐량을 이속증가등의 유틸로 커버치는 힐러입니다.

 

이속증가. 생각해봅시다 렉사르는 타에 추종이 불허하는 뚜벅이인데다 생존기라고는 죽척 하나밖에 없는 아이입니다.

 

루시우가 등장한 이유로 아 도망칠수 있는데 하는데 이속증가로 떡하니 달라붙어서 죽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존내 아픕니다.

 

그 다음에 등장한 영웅은 프로비우스입니다

 

아니 프로비우스는 등장당시 존나 쓰레기 아니었나요? 네 맞습니다. 버프 먹기 전까진 도저히 쓰기 힘든 영웅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안좋던 시기에 렉사르와 라인전은 충분히 해볼만 하였습니다. 그 이후 버프를 먹고 지금은 프로비우스와 라인전하면

 

그냥 존내 쳐맞고 라인은 터집니다. 렉사르의 강점인 라인전이 약화되었습니다

 

자 이러는 와중에 중간에 전사 패치를 돌입해서 아눕은 기술방어력을 20가지거나 다른 영웅이 방어력 20을 기본으로 가지는 패치가 생깁니다.

 

여기서 렉사르는 제외됩니다. 이렇게 되서 렉사르의 유일한 탱킹 수단은 생존일지를 통한 피돼지라는것만 남은 상태입니다

 

자 다음 영웅 카시아.

 

실명있습니다. 이것만 말해도 됩니다. q특을 타서 존나게 도끼를 던져도 w특을 타서 한방을 노려도 실명 빡 날리면 딜로스 생깁니다. 게다가 실명 맞으면 추가피해까지 들어옵니다.

 

점점 미샤보다 탱킹이 부족한 렉사르의 입지가 좁아집니다.

 

이쯤되면 알겠지만 리워크 이후로 나오는 영웅이 전부 렉사르를 노린것같은 스킬셋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2.0이 되고 간접너프는 절정에 치닫기 시작합니다.

 

겐지.

 

시발입니다. 이건 말이 필요없어요. 말 그대로 시발입니다. 차라리 일리단이 귀여워 보일정도로 미샤는대놓고 무시하고 본체를 물어제끼는게 가능합니다.

 

역습하려고 하면 반사켜서 딜도 못넣게 하고 도망이라도 치면 표창으로 짤짤이 넣고는 질풍참으로 마무리찍습니다.

 

독한게 성채안에 간신히 도망치면 다이브쳐서 죽이고는 유유히 성채 넘고 도망갑니다. 시발입니다

 

다음 영웅은 디바입니다

 

애는 뭐가 문제냐 자폭? 문제가 아닙니다. 맞으면 아프긴 한데 터지는 시간이 있으니  딱히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망할 부스터의 푸쉬기능입니다. 한타때 안물리게 자리잡고 플레이 하고 있으면 렉사르 외로울까 굳이 부스터 써서 와서는 퀵배송 뺨치게 렉사르를 적진앞에 데려다 줍니다. 시발 고마움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리고 뒤집니다.

 

마지막으로 말티엘. 이놈은 유일하게 남은 렉사르 본체의 탱킹수단. 생존일지를 앗아간 놈입니다.

 

스킬셋이 대놓고 체력퍼뎀입니다. 방어력으로 탱킹하는게 아닌 피돼지라는 수단으로 본체 탱킹을 하던 렉사르의 본체는 이제 그냥 시바 탱킹하지 말라고 못박은거나 다름없습니다.

 

 

자 리워크에 본체를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생존일지로 피 존나 쌓아서 나름 탱킹을 하고 그 사이 존나 빠른 도끼질로 딜 넣어서 나름 본체강화에 성공했던 리워크인데

 

정말 노렸는가 싶을정도로 뒤이어 나오는 영웅들이 차례대로 렉사르의 손발을 앗아가기 시작하더니

 

말티엘을 기점으로 호흡기를 빼버렸습니다.

 

이쯤되면 블리자드 이놈들은

 

렉사르를 존나게 싫어하는게 분명하다 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 사태인데 이 렉사르를 그나마 사람답게  쓰려면 어찌해야할까요.

 

간단합니다 리워크 전으로 돌아갑시다

 

다시 미샤한테 몰빵(스턴 쿨감, 스턴데미지 증가 이속증가)하는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