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우렌냥꾼2014-12-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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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마나 효율):트럼프의 하스스톤 입문 강좌트럼프의 하스스톤 강좌 0화 & 1화 번역글 보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3451팁: 이렇게 위쪽은 동영상, 아래는 팁글 이런식으로 자막 대용으로 보시면 좀 더 이해하시는데 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은 봐야 하니까요. 추천 덱리스트 목록: 이 영상은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이 나오기 직전에 촬영되었으므로,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이 나온 후인 지금, 현재 추세에 맞는 덱의 형태는 트럼프가 비디오 끝에 소개하는 덱과 좀 다릅니다. 그러므로 1레벨 입문 및 10레벨 이후의 0가루 덱들만 링크를 겁니다. 등급전에서 쓸 만한 덱들은 인벤이나 hearthpwn.com 등의 최신 추천덱들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강좌의 목적은 "정확히 이 덱을 써보세요. 이 완성덱을 추천합니다"가 아닌, 기본기를 알려드리고 그 예로 쓰일만한 덱을 하나정도 보여주는 거니까요.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36802 1레벨 드루이드 입문자 추천덱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36803 10레벨 이후 드루이드 무과금, 0가루 추천덱
2편: 효율적인 마나 사용 (드루이드) 안녕하세요, 트럼프의 하스스톤 강좌 2편입니다. 우선, 이 드루이드 덱부터 보시죠. 0가루로 만들 수 있고, 레벨 업 하면서 얻는 직업 전용 카드도 없는 덱입니다. 이 덱의 대략적인 전략은 정신 자극과 급속 성장을 사용하여 많은 추가 마나를 얻고, 큰 하수인들을 더 이른 시간에 내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의 제목은 ‘효율적으로 마나 사용하기’ 인데요, 전 이 덱이 그 개념을 제일 잘 설명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드루이드는 정신 자극이나 급속 성장 같은, 마나를 조절할 수 있는 카드가 모든 클래스들 중 제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렙을 찍으면, 별빛 섬광을 해금하게 됩니다. 꽤나 준수한 카드에요. 무거운 서리늑대 전쟁군주들을 모두 빼고, 별빛 섬광을 그 자리에 넣을게요. 8레벨에는 보드 컨트롤을 하기 매우 좋은 카드인 휘둘러치기를 해금합니다. 가시덤불 사냥꾼 둘을 빼고 휘둘 두 장 넣고요. 마지막으로 10레벨에는 듬직한 무쇠껍질 수호정령을 얻게 되는데요, 이걸 얻고 나면 민물악어와 무너진 태양 성직자 한 장 씩을 빼면 되겠습니다. 무너진 태양 성직자가 버프를 줄 카드(하수인)들이 좀 더 적어졌으므로, 한 장만 남기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신비한 가루가 하나도 안 드는, 무과금 드루이드 기본 덱이 뚝딱하고 만들어집니다. 실전으로 들어가보죠.
(본게임) 본 영상에서는 화면 왼쪽 위와 아래에 각각 적 전사와 트럼프의 드루이드가 소모한 마나의 갯수가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비교하시면서 비교해 보세요.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내가 대자연을 수호하겠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강좌의 주제는 효율적인 마나 사용이죠. 각 턴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는 바로 이 턴에 쓸 수 있는 마나를 모두 쓰는 플레이인 경우가 퍽 있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모든 카드는 각자의 마나 비용을 가지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더 많은 마나를 소비하는 카드가 더 좋기 마련이죠. 그러니까, 매 턴마다 마나를 다 쓰고 카드의 효율을 극대화 하면, 더 많은 카드를 쓰는 것이고, 더 많은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전장에 더 많은 하수인을 배치하고 각 카드를 효과적으로 잘 쓴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역주: 물론 슬기롭게 카드를 많이 써야 잘 쓰는 거겠죠. 손패 낭비만 하면 진답니다.) (역주: 트럼프는 'Value' 라는 말을 정말 많이 씁니다. 트럼프의 하스스톤 철학(?), 신조(?)를 제대로 설명해 주는 한 단어인데요. 우리말로 직역하면 ‘가치’ ‘값’ 이라는 뜻이고, 사실 여기 하스스톤에서도 대충 그 정도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긴 해요. 그런데 막상 각 문장을 번역 할 때는 이 ‘value'라는 단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꼬일 때가 있답니다. ㅠㅠ 단지 저는 이 단어가 트럼프의 키워드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급속 성장은 매 턴마다 추가 마나 하나를 보태기 때문에 첫 손패에 가져갈 때 매우 좋은 카드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 급속 성장을 그대로 가져가고, 4마나를 소비하는 노움 발명가도 그대로 들고 갈게요. 2턴에 2마나를 써서 급속 성장을 하고, 3턴에 4마나 하수인을 놓는 게 제 계획이에요. 무슨 덱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거와는 상관없이, 드루이드 플레이어는 급속 성장이 제발 첫 손패에 들어오기를 바랄 겁니다. 2턴 급속 성장. 마나에 딱 들어맞네요. (On Curve: ‘마나에 맞게’, ‘마나커브에 맞게’로 번역. 말 그대로 그 턴에 주어진 마나를 모두 다 쓰는 플레이를 뜻함.) 아. On curve라는 말은 하스스톤판의 기본 용어 (역주: ‘lingo'라는 말은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서 쓰이는 은어 또는 용어를 뜻하는 속어입니다.) 중 하나인데요, 마나커브에 맞게 플레이한다는 말은 그 턴에 내게 주어진 모든 마나를 쓴다는 말이에요. 보드 컨트롤의 기초를 다룬 강좌를 봤다면, 여기서 정신 자극을 써서 적 명치에 별빛 섬광을 때리는 것은 매우 안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잘 아시겠지요. 명치에 5뎀 주는 거 외에는 (카드 하나 뽑고)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이 덱이 지향하는 바 하고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요. 이 덱은 보드 컨트롤을 하는데 좋은 덱이에요. 또한 이 덱의 강점은 더 많은 마나를 얻어서 강력한 카드들을 더 일찍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 있죠. 상대방이 현명하네요. 이글거리는 전쟁도끼를 꺼내들고서는 제 명치를 치지 않았어요. 아마도 전장 장악을 위해서 아껴놓는 거겠죠. 그럼. 일단 마나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플레이부터 생각이라도 해 놓으세요. 이런 플레이를 안 할 만 한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나 더 적은 마나를 소비하는 플레이를 하세요.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나하나씩 고려해 보죠. 첫째는 정신 자극, 스톰윈드 용사에요. 6/6 하수인이 필드에 깔리고, 이거(노움 발명가)는 3/5가 되겠죠. 하지만, 이 플레이를 하지 말아야할 합당한 근거가 있어요. 적의 3/5 하수인과 전쟁도끼가 스톰윈드 용사를 치면 스톰윈드 용사가 죽어버리죠. 그렇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아니죠. 정신 자극을 쓰고 별빛 섬광을 쓸 수도 있지만, 1마나가 낭비되어 버리죠. 정신 자극, 별빛 섬광, 할퀴기를 할 수 는 있지만, 할퀴기를 적의 명치를 치는데 낭비하는 건 별로 좋지 않죠. 그러면 이제 더 적은 마나를 소모하는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차례에요. “자, 5마나로는 뭘 할 수 있지?” 할퀴기와 영웅능력을 합하면 3데미지고, (노움 발명가의) 2데미지까지 합치면 센진을 죽일 수 있죠. 나머지 2마나는 붉은늪지랩터를 꺼내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이 강의에서 전반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포인트에요. 모든 결정을 내릴 때마다, 어떤 플레이가 제일 많은 마나를 소비하는지 떠올려 보고, 이 플레이가 과연 좋은지 검토하세요. 그 플레이가 별로 좋지 않다면, 마나를 한 단계 낮춰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제일 많은 마나를 소비하는 플레이를 하지 말아야 할 뚜렷한 이유가 있을 때만 더 적은 마나를 소비하는 플레이를 고려해보세요. 여기서도 정신자극 쓰고 스톰윈드 용사 꺼낼 수 있죠. 하지만 1마나가 낭비가 됩니다. 가능한 한 이런 플레이를 안 하려고 합니다. 별빛 섬광은 주어진 마나를 다 쓰긴 하지만, 저거(고통의 수행사제)에게 5데미지나 가하는 것은 과민반응이에요. 이 고통의 수행사제라는 하수인은 특별히 한 방에 죽여야 해요. 안 그러면 상대방이 더 많은 카드를 뽑아서 카드 수 우위를 점하게 되니까요. 이 개념에 대해서는 좀 더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종합해 보면, 무너진 태양 성직자를 내고(노움 발명가 버프하고), 붉은늪지랩터를 같이 내거나, 정신자극 쓰고 스톰윈드 용사를 내는 선택지가 남았네요. 전 성직자와 랩터를 낼게요. 정신자극은 나중에 유연한 플레이를 위해 남겨 둡시다. 항상 그랬듯이, 전장 장악에 신경 쓰세요. 특히나 이 덱은 전장에 내 하수인들이 이미 여럿 있을 때 제일 강력한 스톰윈드 용사를 가지고 있기에, 더더욱 전장 장악에 신경을 쓰세요. 상대방이 과연 전장을 다시 가져갈 수 있을까요? 글쎄요. 봅시다. 여기서 이 덱의 장점을 확인 할 수 있죠. 전 지금 7마나나 쓸 수 있는데, 상대방은 저에 비해서 항상 2마나씩 뒤쳐져 있었죠. 이 상황에선 이걸(스톰윈드 용사)....를 씁시다. 아니 잠깐만. 이걸(스톰윈드 용사) 쓰는 게 제일 많은 마나를 쓰는 플레이기 때문에 마우스가 바로 용사로 가는걸 보셨죠. 스톰윈드 용사 내고 정신자극 쓰고 영웅능력쓰고, 4/2짜리 노움 발명가와 함께 센진을 처리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별빛 섬광이 너무 좋죠. 5데미지니까 딱 맞아떨어지죠. 정신자극 쓰고 야생의 징표까지 쓰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전 다음을 대비해서 이 카드를 남겨두도록 할게요. 전 명치에 추가적인 피해를 입히려고 야생의 징표를 쓰는 것보다도, 보드 컨트롤에 힘을 실어주는 용도로 야징을 쓰는 걸 더 좋아해요. 여기선 크고 아름다운 무쇠껍질 수호정령을 내면서 마나를 효율적으로 다 쓸 수 있죠. 여기에 정신자극까지 써서 야생의 징표를 성직자에 바르고, 아이언포지 소총병에게 안 죽도록 하면서 이걸 정리할 수 있죠. 스톰윈드 용사가 마나를 제일 많이 먹는 옵션이긴 하지만, 무너진 태양 성직자가 스톰파이크 특공대에게 죽겠죠. 다른 대안은 별빛섬광을 특공대에게 쓰는 거긴 한데, 고작 체력 2짜리에게 5데미지를 준다는 건 아깝죠. 두 선택지 다 특별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전 마나도 더 많이 사용하고, 6/6 짜리 하수인도 필드에 내보내는 선택지를 고를게요. 이런 상황에서는, 보드 컨트롤이 중요하고 좋긴 하지만, 적 본체에 6뎀을 먹이는 게 더 좋아요. 어차피 이건(5/2 무너진 태양 성직자) 도발이 걸려있어서 다음 턴에 상대편 스톰파이크 특공대가 성직자를 처리할 테니까요. 투기장의 제왕이 떴네요. 5체력짜리라 별빛섬광의 먹잇감이 되기 아주 제격이죠. 게다가 센진 방패대가까지 같이 쓰면서 10마나를 아주 꽉꽉 채워서 쓸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제일 잘 한 게임은, 손에 있는 패를 다 쓰면서 이기는 게임이다. 이 상황이 뜻하는 바는, 내가 적을 죽이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자원을 다 쏟아부었다는 말이고, 더 많은 카드를 가지고, 활용했다는 것은, 내가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뜻하죠. 이번 판에는 마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딱 적절하게 상대방을 물리쳤네요. 항상 마나를 상대방보다 더 많이 쓰면서 계속 유리한 위치에 있었죠. 그러니까 마나를 쓰세요. 마나를 더 많이 쓴 사람이 이기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적보다 더 적은 마나를 쓰면서도 상대를 이기는 데에 특화된 덱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보통은 그렇게 하면서 승리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마나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제일 많은 마나를 사용하는 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에요. 그 다음에는 그 수가 좋은지 안 좋은지 생각해 보고, 더 적은 마나를 쓰면서도 더 좋은 수를 찾아야 해요. 더 좋은 수를 찾았다면, 그 수를 두세요. 드루이드가 좋아지셨나요? 드루이드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전설 최상위권에서도 강력함을 뽐내는 직업이니, 이런 덱과 비슷한 덱을 완성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역주의 덧붙임: 드루이드는 예나 지금이나 마나 부스팅은 똑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드루이드 덱들 보시면 되요. 단지 공격적인지, 중반에 힘을 싣는지, 후반 및 극후반을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달라지지만요. 이 번역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번역은 시리즈 9편 내내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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