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조용하면서 시원한 쿨러 써모랩 LP53 + AMD 클립세트 사용 후기입니다.

 AMD 기본쿨러의 3400RPM의 굉음으로부터 해방시켜준 조용하고 시원한 써모랩 LP53 + AMD클립셋트입니다.

 

 

 

 

1. 제품 패키지 및 외형

 

 

 

번들쿨러의 크기와 많이 차이 나지 않는 사이즈의 쿨러로 조그마한 상자에 담겨져 왔습니다.

 

 

얇고 조용한....

스티커의 구호 답게 쿨러의 크기가 작아 고성능 ITX시스템이나 게이밍 슬림 PC 조립시 CPU 쿨링 고민을 덜어줄 제품입니다.

순수구리를 사용하여 열전도율을 높이고 팬의 회전속도를 줄여 최대 2100±210RPM으로 설정되어 상당히 정숙하였습니다.

AMD 번들쿨러 3400RPM의 굉음 소리 듣다가 LP53으로 교체하니 정말 조용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인텔 115x 소켓에 맞게끔 제작되어 나옵니다.

 

설명서가 장황한데요.. 인텔쿨러 교체의 경우 기본쿨러 뽑으시고  LP53얹고 볼트+절연와셔 4군데 고정.. 끝...

쉽습니다..

 

순수 구리 방열판과 히트파이프의 모습입니다.

 

 

 

써모랩 제품의방열판은 제작사가 특허출원한 PCT(Power Clamping Technology)적용으로 히트파이프의 장착 방향에 따른

성능차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메인보드의 간섭만 피해서 설치하면 될뿐.

..방열판 방향을 사용자 마음대로 전환하여도 쿨링성능에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MADE IN KOREA

 

 

 

 

 

기존 번들쿨러들과의 사이즈 비교사진 입니다.

 

 

 

CPU접촉면 ~ 쿨러최상부까지의 길이가 필자 실측한 결과

AMD번들쿨러가 62mm, LP53이 53mm, 인텔이 48mm 정도입니다.

 

 

 

 

 

 

2. 제품 장착

 

 

-AMD 클립세트를 이용해 AMD FX8300시스템에 장착을 하여 보았습니다.

 이 AMD클립세트는 써모랩의 cpu쿨러 ITX30, LP53, Nano Silencer 세가지 제품과 혼용이 가능합니다.

 

 

 

인텔 115X 소켓에 맞는 두개의 클립을 제거하고 AMD용 클립을 장착합니다.

기존 AMD번들쿨러와 메인보드 뒷면에 붙어있는 지지대를 다 제거한 후에

AMD클립세트의 쿨러지지대를 메인보드 뒷면에 놓고 쿨러와 나사로 결합하면 끝...

메인보드 뒷면에 간섭이 있을시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고 푸쉬라벳 4개로 메인보드와 쿨러를 연결시키는 방법도 있네요.

 

 

 

 

인텔용 클립 제거

AMD 클립 설치

기존 번들쿨러와 지지대 제거

 

번들쿨러 지지대의 모습

 

 

LP53 AMD 지지대 모습

지지대의 윗부분이 케이스 에 가려져 있어서 메인보드 고정 나사를 풀러 살짝 띄워서 작업했습니다.

 

 

지지대에 준비해 놓은 AMD 클립이 설치된 LP53을 볼트로 조여주면 끝..

 

 

LP53쿨러와 방열판의 연결은 사진에서처럼 고무 다리로 체결 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위에서 쿨러에 측면으로 힘을 주면 살짝 움직이기 때문에 볼트 체결할때 쿨러를 살짝 밀면서 작업하니 편했습니다.

 

볼트 체결전 동봉되어온 THEMOLAB L2그리스 한방울 투척

 

 

 

 

일반 +드라이버로 조립하면 드라이버가 굵어서 조이기가 힘들더군요. AMD클립세트에 동봉된 작은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어느정도 대각선으로 조여주고 마무리는 적당히 힘을 주기 위해서 굵은 드라이버로 살짝 힘을 주었습니다.

 

장착하기전 CPU팬 커넥터 위치를 꼭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장착했다가 아래 사진처럼 히트파이프 끄트머리 밑에 CPU 팬 커넥터가 있어서 다시 풀러서 팬 커넥터부터

연결하고 다시 장착했습니다.

 

장착완료사진

 

 

방열판이 달린 G.SKILL 램과의 간격은 3mm정도로 이상없었습니다.

 

지지대를 사용하지 못할 상황이거나..

볼트 조이기 귀찮으신분들은 아래의 푸쉬 라벳으로 메인보드와 쿨러를 직접 고정시켜도 됩니다.

 

 

3. 제품 테스트 결과

 

 

AMD 8300 + 970A-G43의 조합으로 4.4Ghz 오버 전,후 대기상태 및 배틀필드4 게이밍 상태

총 8가지 경우의 CPU 최대 온도를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 시스템 사양

CPU : AMD FX 8300

M/B : MSI 970A-G43

RAM : G.SKILL RIPJAWS 17000 4G*2

VGA : SAPPHAIRE R9 280x OC DUAL-X 3GB

POWER : POWERREX 600W V2.3

 

평균값은 체킹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맥시멈 온도수치로 차이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AMD 번들쿨러(좌측)>                                   < 써모랩 LP53(우측) >

 

오버 전,후 대기상태에서의 CPU온도는 번들쿨러나 LP53 비슷하게 나타나나

게이밍 테스트에서 오버전은 7도의 온도차이, 오버후는 4도의 온도차이로 써모랩 LP53제품이 더 낮게 나오네요.

정숙성과 쿨링 성능 모두 번들쿨러를 이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제품 사용 소감

 

 

 써모랩 LP53제품 사용시 필자가 느꼈던 가장 좋은 점은 조용해서 좋았다란 점입니다.

사무실에서 AMD FX8300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바닥에 두면 PC에 먼지가 엄청 쌓이기 때문에 책상위에 놓고 사용합니다.

그런데 번들쿨러의 3400RPM의 미친듯한 굉음소리덕에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2100RPM ± 210 낮은 RPM의 조용한 쿨러로 노오버 스트레스 테스트(CPU 100%사용) 46도, 4.4Ghz 오버 스트레스테스트 60도의 착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순수구리의 열정을 느끼게 해준 쿨러였습니다.

사이즈 또한 작기 때문에 미니ITX시스템, LP시스템의 PC에 좋은 역할을 담당해줄 CPU쿨러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