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다야 구매 못해서 급한 맘에 구글로 결제한것만
1,500만원 정도 되네요... 구매한거 까지 치면 5천
이상은 과금한것 같습니다. 핵과금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과금하며 겜하는 39살 아재입니다.

오픈때부터 피니지시절 리니지에 대한 향수를 잊지못해
설레는 맘으로 게임한지 3년... 게임도 일종의 취미생활이라며
아내에게도 이야기 하고 눈치 안보며 게임했습니다.
한번도 게임한다고 잔소리 한번 하지않던 아내덕분에
혈레도 꼬박꼬박 할 수 있었네요ㅋㅋ
각설하고 일이 바빠져 하던 캐릭을 정리하고,
700짜리 전변디바인 왕카배 신검을 구매해서 중립에서
소소하게 중립쟁 하며 즐기다 오늘 아침에 깨끗하게
650에 캐릭을 정리하고, 리니지M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를 처갓집에 맡기고 마스크를 단디 하고
아울렛을 갔습니다. 아내가 묻더군요 "뭐사게?"
그래서 별말없이 가서 버버리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평소 입고싶었던 검정체크 긴팔셔츠를 입어보고 맘에들어
바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429,000원이더군요
5멸판에 축작하다 날리면 25,000다야... 갠다야 싸게사도
50만원이 훌쩍 넘는거 과감하게 지르던 나인데 티한장 살때
금액부터 보는 제가 한심하고 한편으로는 선물을 주고싶어
바로 샀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아내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가방하나사! 사줄께~" 하니, 큰건 필요없고
크로스백 작은거 하나 산다고 하더군요 루이비통 가서 세일들간
좋은게 있다고 270만원짜리 사주었습니다.
축7비수 값이었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나더군요~ 헛웃음이요ㅋㅋ
리니지 접고 사주는거다 하니
겜도 일종의 취미생활이고 괜찮다 해도 아내 기분은
좋아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저녁에 외식도 하고, 이런게
행복이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금단현상 처럼 찾아오는
리니지를 플레이 하고 싶은 끓어 오르는 욕망...ㅠ
처자식이 다 잠든 이 야심한 밤 인벤을 기웃거리는
정신 꺽어진 새끼는 바로 '나' 더군요...

650에서 밥값 경비까지 343만원 정도 썼으니
300만원 정도 되는 캐릭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