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성인 챔피언은 없음.

무상성인 챔피언이 있다면 분명 라이엇에서 너프를 해서 상성을 타게 만들 거임.

모든 챔피언은 다 카운터가 존재함. 그러나 대처의 여지는 항상 존재함.

예를 들어 다리우스의 경우를 보겠음.

얘는 모든, 대부분도 아니고 그냥 모든 탱커류 챔피언들을 카운터칠 수 있음.

걔네들이랑 오래 싸우면 무조건 다리우스가 이기니까.

하지만 탱커들이 다리우스에게 카운터를 맞더라도, 얘는 대처법이 명확함.

다리우스에게 절대로 5스택 각을 주지 않는 것. 죽더라도 다리우스 5스택을 만들지 않고 죽는 게 정석적인 다리우스 대처법임.

반면에 다리우스도 케넨, 니코, 제이스, 베인 같은 애들에게 카운터를 맞더라도 대처법은 반드시 존재함.

  예를 들어 케넨, 티모 같은 경우는 도방 재생의 바람이나 삼두콩같은 걸 둘러서 체력 유지를 하다가 끌 각이 보이면 바로 끌고 스펠을 다 써서 킬각을 보는 식으로 대처가 가능함.

제이스, 베인 같은 경우도 스펠의 도움으로 도주 속도보다 추노 속도를 더 올려서 대처할 수 있고.

다만 그 대처법대로 하는 게 매우 어려울 뿐임.

그래서 카운터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고.

이런 식으로, 카운터를 맞아도 대처법을 알고만 있으면 어느정도 선픽으로 보는 손해를 채울 수 있음.

역으로 말하자면, 카운터 픽을 뽑아도 어떻게 해야 카운터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모르면 상대에게 대처의 여지를 더 쉽게 줘서, 카운터 픽을 해도 지는 상황이 일어남.

따라서, 선픽을 해야 하는 상황일 때는 상성을 덜 타는 챔피언보다는 상성을 맞이해도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챔피언을 픽하는 것이 티어를 올리는 데 더 도움이 됨.

이상이 무엇을 선픽할지에 대한 내 생각임.

+ 사실 모든 챔피언 상대 공통적인 대처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정글을 부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