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게시판에도 쓴 글인데 미드라이너 반응이랑 정글라이너 반응 차이가 궁금해서 여기도 올려봄)


* 전형적인 자기는 사실 게임을 못하는건데, 자기가 잘한다고 착각하는 정글러

착각

마이로 정글만 돈다. 킬각이 보이면 가서 킬 먹는다. 그럼 KDA도 잘 나오고 CS도 높고 레벨도 높다.
반면, 아군 라이너들은 자기보다 다 못 크고 KDA도 좋지 않다. 그럼 자기가 잘하는 줄 안다.

진실

상대정글러는 아군 라이너가 불리하면 갱을 가준다거나 하다못해 와드라도 근처에 박아준다거나
혹은 역갱을 해준다거나 그리고 애초에 와드로 정글 동선을 다 장악해놓으려고 하기 때문에
상대 라이너들은 갱 당할 위험도 적고 라인전 불리하다가도 아군 정글러가 도와줘서 분위기 반전이 된다
반면에 마이 같은 애들은 오히려 우리가 이기고 있는 라인에만 가서 안전하게 킬을 먹지 
지는 라인은 애초에 가질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 모든 라이너들이 밀릴 수밖에 없는거다



이 시점에 상대 정글러 KDA 4/4/4 와드 점수 24점
마이 KDA 7/0/1 와드점수 9점

그리고 상대 정글러가 죽은 만큼 중요한 아군 라이너(후반형 캐릭)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면
이러면 상대 정글러가 훨씬 잘해준거다



요즘 메타를 정글 메타라고 하는 이유와 육식정글러가 많은 이유가
초중반에 미드랑 같이 정글 동선을 다 장악해서 상대방 빠르게 찢어서 스노우볼 굴리는 메타라서 그렇다
라이엇에서 고의로 게임이 장기전 안 나오게 패치의 방향성도 가고 있음(바론을 더 세게 만든다던가)
그브 같은거 픽해놓고 RPG만 하거나 갱을 다녀도 킬딸갱만 다니지
미드랑 같이 정글 장악하려고 안하고 후반을 도모하는 애들은 그냥 트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에서 말한 마이처럼 플레이하는 방식은 차라리 티어 낮은 곳에서는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내가 볼 때 이게 진짜 문제인 것 같다...

아군 라이너들 어차피 키워줘봐야 못하는 애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그냥 나만 잘커서 나혼자 다 썰어버리면 됨
그런데 일정 티어 이상 올라가면 저런식으로 게임 절대 하면 더 이상 티어 못 올린다
그런데 나중에 티어가 좀 올라도 브실골 습관을 여전히 못 버려서 거기서 더 이상 못 올린다



게임 시작한지 20분 지났을 때 본인 와드점수나 본인CS점수를 한번 봐라

잘하는 사람 기준으로 20분 지났을 때 엄청 잘크면 CS 200개 정도 나온다(정글러 서포터 제외)
최소한 100개 이상은 먹으려고 노력해야 된다
CS 100개도 안 나오면 내가 졸라 트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방하고 CS 15개 이상 차이나면 1킬 준거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와드점수도 좀 마찬가지다
모든 라이너 기준으로 20분 지났을 때 와드 점수 20점 정도 나오는게 정상이다
이거도 최소한 와드점수 10점 이상은 채울려고 노력해야 된다
내가 10점도 안 되면 나 자신이 그냥 트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0분짜리 게임 했는데 와드 점수 10점대 머무른 애들은 그냥 다 트롤이다

역갱 이런건 브실골에서 기대도 안하는데

킬딸갱만 다니지말고 그리고 아군이 어차피 이기고 있는 라인가서 킬만 먹을려고 하지말고
지고 있는 라인 역전시켜준다거나 꼭 킬딸 아니더라도 피를 까준다거나
아군 라이너가 피가 없는데 라인 밀려서 집을 못가고 있다거나 할 때 도와준다거나

아 진짜 내가 위에 말한 마이처럼 갱하면서 지가 잘하고 있는지 착각하는 정글러들보면
답답해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