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방금판에

나보다 훨씬잘하는놈을 만남

와 멘탈 박살날뻔했는데

그래 오늘은 컨디션 개좋으니까 팀원들한테 좋은말만 계속하자는 생각으로

45분 게임 갈떄까지 우리가 3:7 로 밀리고있는데

시간만 끄는 진에어마냥 질질질질끌면서 분위기만은 훈훈했음

KDA는 모두 박살났지만...

근데 결국 우리의 약속된 풀템 시비르 왕귀로

제일 큰 한타를 펑 하고 이기고

상대 잘큰애가 다시 부활했는데 또 합 잘맞아서 죽이고 대역전승한 후..

결과창에서 모두 넘나 훈훈한 채팅으로 마무리 ㅋㅋ

상대 정글이 챔프빨이라고 핑계댈 수도 없이

확실히 나보다 잘한다는 느낌이 딱 들었는데도 짜릿하고 훈훈한 역전승

아.. 근데 난 진짜 한게 없다는 반성이 들어서 더 잘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