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골드-플레 왔다갔다하는 트위치 유저임.

요즘 트위치 너프 먹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라인전 더 어려워졌는데,

opgg기준으로 3-4위하던 트위치가 8.4패치 이후로는 13위까지 쭉 내려갔더라고..

원챔유저라서 그냥 관짝에 넣기엔 좀 그래서 이래저래 연구중임.

뼈방패+집중 라인전 써봤는데, 솔직히 기민함보다 이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체감이 잘 안됨)

그래서 다른 사람들 뭐하나 기웃기웃거리다가

다이아2 트위치 장인 유저 중에,

바루스-이즈리얼-징크스만 쓰는 메타에서도 꾸역꾸역 트위치 쓰는 유저를 발견함.

"트위치기여워"라는 분인데, 이게, 으음, 특성이랑 아이템 트리가 독특함





보면 알겠지만, 몰왕트리 밟고, 특성은 집공+지배를 사용함.

아이템부터 보자면, 보통 몰왕트리는 두 가지 경우에 가는 걸로 알고 있음.

1. 흡혈로 라인전을 좀 더 강화한다(+몰왕 슬로우로 암살 효과 더해지고)
2. 적팀에 탱커가 많을 때(물왕 체력 비례로 딜 꽂으려고)

근데, 트위치 유저들은 몰왕보다는 치명타트리(bf+루난+스태틱)으로 가는 편.

이유는 이쪽 압도적으로 딜이 더 놓게 나오기 때문.

근데 "트위치기여워" 님은 상대방에 탱커가 많지 않아도 몰왕트리를 감.

8.4패치 이후로는 거의 고정으로 감. 깎이는 딜을 버프된 집공으로 커버하는 느낌인데,

묘하게 승률은 준수하게 나오는 편임. 그래서 집공+지배의 승률을 알아봤음.




경우의 수가 29/27회라서 신뢰도는 그다지 없음.

그런데 어찌됐든 승률은 꽤나 뽑아냄.(숨겨진 꿀?)

아마도 지배 쪽에서 '피의 맛'이랑 '굶주린 사냥꾼'으로 초반부터 흡혈하는 걸로 라인전을 풀어나가는듯

피의 맛으로 맞은거 상쇄하고, 동시에 굶주린 사냥꾼으로 때려서 흡혈하는 느낌??

이게 라인전 단계에서 트위치로 얼마나 유효한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트위치기여워 님은 이런 식으로 푸는 듯함.

후반에도 스태틱보다는 몰왕+무대+루난+도미닉 올려서 깡딜+방관(+체력비례)로 딜링하는 듯.



롤인벤 트위치 유저분들 어찌 생각할런지 궁금해서 정리해서 올려봄.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