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칼바람을 주로 해서 꽤 많은 부류들을 봐왔는데 느끼는게 조금씩은 다른것같음. 내가 생각한 것들을 적어보자면,

1. 닷지는 챔피언 저장 기능이 생긴 이후로 확실히 많이 줄어들음. 주시위를 써도 원래는 이전 챔피언으로 못돌리니까 도박이었는데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닷지가 크게 줄었음. 그렇게 줘도 쓸만한거 못뽑으면 그 사람이 운이 지지리도 없는거고.

2. 칼바람 전용 계정은 솔직히 잘 모르겠음. 난는 애초에 협곡에서도 한타 기여도가 높은 챔피언들(ex 자르반, 트위치, 오른, 리산드라 등등)을 선호하는 편이라 굳이 칼바람 계정들을 만들 필요가 없음. 방해가 된다면 로테 챔프 정도? 그런건 다 전적확인 해봐야 아는 사실이지 굳이 물어보는거 아니면 알아보기 어려움.

3. 초반 잠수는 랭크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많음. 특히 담타가 가장 많음. 그럴 때는 굳이 맵 중앙까지 가려고 하지 마셈. 아군 스카너 있어도 잠수타는 ㅅㄲ들 있으면 그냥 첨탑 주는게 맞음.

4. 욕하는 놈들은 별로 없음. 오히려 과반수는 조용히 게임만 하는 편.

5. 티어론자들은 별로 없을 것같아도 꽤 있는듯. 협곡 티어가 칼바람이랑 이어지는 줄 암. 물론 다이아나 마스터쪽은 챔피언 풀도 상대적으로 넓고 피지컬도 좋으니 상관없지만 꼭 실버/골드(가끔 플레)쪽에서 티어론자들이 나옴. 다이아 마스터는 즐겜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티어부심 부리는 사람 본 적이 없음.

6. 정치가들은 4,5랑 이어지긴 하는데 낮에 특히 많음. 틈만 나면 물음표핑 난사하고 채팅치다 상대 니달리한테 처맞고 바로 이거 못이김 ㅅㄱ 하면서 서렌소리 나옴.

7. 트롤...보다는 일단 즐겜러라고 하는게 맞으려나...?
그냥 상대팀이랑 채팅치고 놀면서 서로 뇌절하는 친구들도 있긴 한데 많은 정도는 아님. 그래도 이런 부류들은 다같이 웃으면서 끝나서 보는 사람도 재밌음.

8. 조합빨 개많이탐. 이건 모두가 인정하는 듯. 개잘하는 르블랑 하나 있어도 cc로 무장했다거나 한타로 다 쓸어버린다든가 하면 답없음.
올 ap일때 가렌, 문도나 작정하고 마방만 두른 갈리오 만나면 그냥 답없음. 차라리 한 명정도가 ad로 바꿔주면 은근 재밌음. 트페같은 친구들이 올ap조합에서 갑자기 ad로 바꿔버리면 게임 판도가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