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젠지는 오른세나탐이 아펠밴되면 1티어라고 인식하고 밴픽하더라
근데 티원은 오른 상대로 사일뽑았고 초반만 잘 넘기면 사일이 더 좋다는 믿음으로 3경기에서 올라프가 동선 희생하면서 키워줬음.
그리고 세나탐이 대회버전에서 너프먹고 생각 이상으로 구렸고 칼리타릭이 지금 1티어로 부상했는데 가져오지 않더라.
그와중에 자르반 밴하니까 클리드가 저격밴 맞은 것처럼 물음표붙는 플레이들이 남발됐고.
미드는 확실히 페이커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노련함이 보였음. 특히 톡톡튀는 다양한 밴픽에도 전혀 모자람없는 파밍을 보여줬고 중반 이후 포지션선정에 있어서 페이커의 자신감이 가득해보여서 좋았다.
젠지가 사실 1경기도 맞은거나 다름없었고 23경기 밴픽을 보완했더라면 좋았을 거라 생각. 티원은 3경기 전부 노련하고 세련된 밴픽을 구사했다면 젠지는 항상 하던 밴픽이었고 결과적으론 대회버전 바뀌면서 메타변화에 티원보다 더 적응이 느렸다고 생각.
인플레이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밴픽에서 그대로 인게임 주도권이 전령으로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스노우볼이 게임에 큰 영향을 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