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술사 스킨들의 정식 명칭은

스톰드래곤 리신
옵시디언드래곤 세트
페드래곤 애쉬
이터널드래곤 브랜드 임

아마도 이 스킨컨셉의 출발점은 위 이미지에 나오는
룬테라 용 시리즈 카드들이라고 생각함
동양풍의 의복과 용의 조합이 일치하기 때문
룬테라에서는 리신과 연관된 아이오니아 추종자 카드들임
용의 눈, 용의 발톱, 용의 꼬리, 용의 비늘 같은 카드들이 있음

저 새로 나오는 스킨들이 와우에서의 용족처럼
용들이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컨셉인건지
아니면 단순히 용을 섬기는 자들의 이명 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스킨들 각각의 고유명사를 갖고 있음
다같이 드래곤슬레이어라는 이름을 갖는 용사냥꾼이랑은 다름

스톰드래곤의 경우는 말 그대로 폭풍용임
옵시디언드래곤의 경우는 서양문화권에서
검고 딱딱한 이미지에 붙이는 접두어가 옵시디언(흑요석)이라서
적당히 암흑룡이라던가 흑룡이라던가 그런 쪽이고
페드래곤은 아마 페어리드래곤 같은 느낌일거임
요정용이라는 느낌
이터널드래곤은 정확한 번역 명칭은 안 떠오르지만
드래곤볼 용신의 영문명이 이터널드래곤임
보통 존나 킹왕짱 쎈 드래곤의 이름들이 이터널드래곤

이렇게 제각각 스킨의 이미지를 살린 고유명사를 갖고 있는
스킨들을 왜 존나 근본없는 '용술사'로 퉁치는거임??

그리고 Psyops랑 BRG 같은 경우도 그럼
사이옵스는 kda, 펜타킬 같은 새로운 집단명임
그걸 왜 굳이 초능력특공대 같은 븅신 명칭으로 바꾸는거임?
BRG도 검은장미단의 이니셜을 쓴 새로운 집단명인데
그걸 왜 시발 초능력특공대 사냥꾼으로 바꿈??

솔직히 두번 연달아서 선 넘었다고 봄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건 얘기를 꺼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함

블코에서 별에 별거 다 한글이름으로 바꾸는거
나중에 가서는 퀄리티 떨어지는 븅신번역질만 해댔는데
라코가 지금 그 짓거리 하고 있음

K/DA 카이사 를 번역한답시고 소녀시대 카이사
이런식으로 스킨 이름 붙이는거랑 뭐가 다름??

아니 외국어 좀 쓰면 안됨? 왜 맘대로 이름을 바꿔버리는거야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