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좌도 은근 편파 하는 기질이 있는 데, 십수년 째 그 스타일이 한결 같음.

특정 팀을 편파한다기 보다는 오래 되고 잘 아는 선수에 대한 편파가 좀 있음.

즉, 감정적인 편파가 존재하는 데, 티담전은 그 부분이 부각되지는 않았음.

한쪽에는 페이커, 한쪽에는 칸이 있는 데, 오래 본 건 페이커고 용준좌 성향은 칸을 더 좋아하거든. ㅎ
(용준좌는 뭔가 캐릭터가 있는 선수들 보면 매우 귀여워 함)
그래서 인물의 대한 편파는 그닥 없었던 편이고.



두번째 편파 스타일은 엄재경 식 스토리 라인 편파.

T1 팬들도 인정하겠지만 담원과 T1의 경기력은 명백하게 T1이 뒤쳐졌었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 T1이 담원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마치

"한물 간 강호가 현 최강자를 상대로 반격을 하여 다시 부활의 서막을 보여주었다." 란 이미지가 되는 거야.

이런 거 용준좌 존나 좋아하거든? 아마 이번 텐션을 다른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최소한 아프리카나 농심에서

뱅이나 피넛이 슈퍼플레이로 게임 체인저를 해버리면 텐션 또 터질꺼임.

용준좌는 원래 그랬어.



그리고 난 늙병이라 그런가 이런 스타일 좋아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