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나 운동 종목같은 실제 육체의 피지컬이 떨어지는 종목도 아닌데, 
왜 어린애들이 잘할확률이 높을까.

옛날에 봤던 이론 중 하나인데. '1초 이론'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음.
거기서 정확히 명칭된건 기억안나고, 그냥 부르기 편하게 1초 이론이라고 여기서만 쓸건데.

이게 뭐냐면 나이와 집중력+ 여려 요인에따라 1초의 의미가 다르다는거임.
 예를 들자면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하루죙일 놀아야 해가 지고 하루가 가고,
자동차를 타고 먼길 갈때 차를 2시간만 타도 하루종일 탄거같이 버티기 힘들정도로 지루하잖아.

근데 나이먹고 나면 잠깐만 놀아도 5시간 훅가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되었어? 라는 말이나오게되고,
2시간 정도 차타고 가는건 생각보다 갈만한 거리 정도로 인식 되잖아.

이게 추억보정이나 그런게 아니고, 나이가 어릴수록 육체적인 피지컬때문에
1초를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는거임. 
나이가 어리면 절대적인 시간 1초를. 상대적으로 1.1초로 느끼는거고
반대로 나이를 먹으면 1초는 0.9초 정도로 느낀다는거지.

그래서 같은 시간동안 같은걸 해도 짧게 했다, 오래했다라는 인식이 다르다는거.

롤같은 게임은 1초 판단, 순간적인 반응속도에 따라 상황이 천차 만별로 갈리기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 드러나는게 아닐까싶음.

2. 진짜 체력적 피지컬이 떨어져서

롤이 무슨 체력이 필요하냐 하겠지만, 
중요한건 '연습'할때는 다르다고 생각함. 많이들 공감하는 부분중 하나가 고딩때부터 군대 전역한
나이 22-23 정도의 나이때까지가 평균적으로 육체 피지컬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근데 25살 즈음만 되어도 체력이 슬슬 하향곡선 타기시작함.. 이건 경험담+주변인들이랑 얘기
했던 부분인데, 나도 진성 겜돌이라 고딩때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pc방 밤샘 일주일에 2번은
달렸었는데, 이때는 밤새고 다음날 꿀잠떄리면 풀컨디션이었는데..

25살 찍고난 이후 부터는 밤 한 번 새면 이틀은 후유증이 있음...
선수들도 앉아서 하는 직업이다보니 운동안하면 체력은 훨씬 빠르게 떨어질거라고 봄.
연습시간을 어떻게 맞춘다고 해도, 
집중력 100% 연습10판과 집중력 80% 연습 10판은 질적차이가 있을테니..


3. 흑운장이 말했던 6개월 이론

겜생상담소에 나와서 말했던 내용인데. 전시즌 우승하고 떡락하는 선수들이 왜이렇게 많은가
에대한 흑운장의 답변이었는데, 지금하는 연습들은 모두 지금 드러나는게 아니라 6개월 정도
후쯤에 드러난다는 것.

우승을 하고나면  목표도 달성했겠다,
연습을 하긴하는데, 구단 필수 연습만 하지, 개인시간까지는 연습을 덜하게 된다고함.
우승하기 전까진 쉬라고 해도 게임하고, 밥먹을 떄도 게임생각 뿐이었는데..

중요한건 이렇게 연습량이 줄어도 당장은 성적이 나온다는 점.
왜냐하면 우승하기까지 해온게 있었으니까. 근데 6개월 정도 후쯤부터 그게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때는 황급히 연습해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고함. 연습의 효과도 늦게 나오니까.

그래서 결국 연패하고, 자신감잃고 슬럼프 찾아온다는 말이었었음.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났던게,, 안좋은 쪽으로는 뱅의 배틀그라운드가 있었었고,
(뱅도 배그할 당시엔 성적도 잘나왔었다....)

좋은부분에선 페이커도 롤의 신이었을때, 그때 년도를 회상했을때 롤이 너무재밌어서
시키지 않아도 밤새서 하고 했다함.
너구리도 밥먹을때도 롤 영상보고, 로딩창중에도 롤 유튜버를 본다고 했을정도로
롤에 환장했으니까 그 해의 정점을 찍을 수 있지않았나 싶음.

물론 재능이 없으면 최상급 선수가 될 수 없겠지만, 그 최상급을  오래 유지시키는건
동기부여와 흥미가 만들어주는 연습량이 아닐까 싶음.







나도 직업이 전문직종 쪽인라
축구,바둑,미술,음악,게임 등등 이런 모든 직종들은
종목만 다를 뿐이지 방식이나, 자기 발전하는 방법들은 대부분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주워들은 지식들로 생각나는대로 써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