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OxyuxwLd5k

Q: 라인업을 바꾼 이유와 프레딧 전에서는 신인 선수로만 라인업을 꾸린 이유는?

이번 선발은 커뮤니케이션을 수월할 수 있게 맞춰보려고 했고 브리온때는 실제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했다. 
1세트 끝나고 고민을 했는데 일단 선수를 믿어보자라는 생각으로 2세트 블루사이드 밴픽을 따로 준비했지만 그 밴픽을 실행하지 않고 선수들을 한번더 믿어보자 했는데 아쉽게 지게 되서 이번 경기에는 커뮤니케이션에 더 신경써서 준비를 했다. 

Q: 앞선 경기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설명을 부탁한다.

전략적인 부분이 있어서 키워드를 가려 말씀드려야 하는데 어떤 포커스를 할거 아니면 조합을 구성을 하면 스크림때도 연습을 하고 평소에도 대화를 하면서 이 조합은 이런 포커스가 제일 중요해 하면서 강조를 많이 한다. 근데 그 포커스를 해야 하는걸 일부분 선수들은 실행을 했고 한 두 선수들은 그걸 못 따라 줘서 유리한 타이밍에 소개를 보게되는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나왔다. 그런 부분들이 누적되서 신인 선수들로 구성하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하고 나니 기본적인 실수를 하게되었다. 포커스 한것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보시면 된다. 

Q: 라인업을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11.4 버전을 진행하면서 생긴 정글링에 대한 변화를 고려해서 시도해보고 있다. 선수들 솔랭이나 면담을 통해서 확률이 높은 선수로 진행하고 있다.

Q: 교체가 많은 10인 로스터인데 고정로스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쉽지 않은것 같다. 원래 주전급 선수들이 명확히 있고 신인 선수들은 배워야 하는 점이 많은데 신인 선수들의 장단점을 알아 가는것 같고 서머쯤 되면 고정이 될 거고 선택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최대한 다양한 기용을 하고 있다.

Q: 클로저로 스프링을 끝낼 생각인가? 페이커커의 활용도도 궁금한데

페이커 선수 같은 경우엔 게임적으로 폼이 어떤지 등은 항상 물어보고 있다. 얼마전에 메타등에 대해 여러가지 같이 이야기를 해봤는데 조금만 시간을 달라 했다.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법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을 조금만 달라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페이커 선수가 준비한 픽들이 맞물려야 할 것 같다.

Q: 경기에 못나오는 커즈에 대한 생각은?

활용도가 있을 수 있지만 커즈선수가 맞는 컨셉을 소화하기엔 우리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간을 보고있다.

Q: 남은 4경기에 대한 생각은?

오늘 2세트 같은 경우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커스한 부분을 잘 해냈고 선수들이 원하는 것이나 인게임 보이스에서도 득점률이 높았다. 어떤 컨셉을 준비해가면 그 컨셉을 어느 정도 수행을 하고 어떤 양상으로 게임을 하고 지든 이기든 (이기는게 정말 중요하지만) 픽에 대한 소화 능력이나 픽의 장점을 살리는 커뮤니케이션들을 중점적으로 보는데 그 부분을 최대한 극대화 할 수 있는 조합을 찾고 있다. 선수 기용은 확답을 드릴 수 없고 가고자 하는 방향은 컨셉을 정하면 그 컨셉을 잘 수행해내는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대화나 면담을 하고 있다.

Q: 시즌 전 생각했던 것과 현재 생각한 것에 대한 차이가 있나? 

시즌 시작 전에도 목표가 3~4위였고 그렇게 판단을 했던건 신인선수들이 배워야 할 것은 매우 많고 베테랑 선수들도 기존에 해오던 게임 방향보다는 지금 메타에서 용이한 쪽으로 유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 두 가지를 한 번에 이루어 내야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고 나 또한 공부가 많이 되었다. 현재도 3~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잘되면 msi까지 진출하는것이 목표다. 

Q: 스크림,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하는가?

같이 스크림을 보거나 스크림에 대한 피드백을 글로 작성하거나 제가 따로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Q: 클로저의 장점과 보완해야할 부분은?

클로저 선수의 경우는 라인전 단계에서 디테일이 엄청나다. 그렇지만 당연히 미드가 라인전을 이기면 그 영향력을 뿌리거나 더 쌔게 미드를 눌러야 하는데 그런걸 판단하는 기준도 모호해서 그런 부분에서 제시를 많이 하고 있다. 
어느 선수들이나 자기가 되게 싫어하는 챔피언들이 꼭 있다. 그런것들은 선수 입장에서 부담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그런 픽들을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시키고 있다. 어떻게든 극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것처럼 클로저 선수는 라인전 기량이 무척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잘하는 선수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Q: 코치일 때 바라본 감독 역할과 감독이 됐을 때 현재 차이점은?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들어왔지만 일을 해보니 코치를 할 때에는 좀 더 인게임 적으로만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비슷하게 일을 하더라도 감독직을 맡고 나니 좀 더 여러가지를 신경써야 하는 것이 느껴진다. 감독으로 일하는게 좀 더 책임감과 무게감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배우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성장할 수 잇는 자리여서 만족하고 있다. 

Q: 로스터의 잦은 교체로 조직력을 갖추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도 있다.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저희는 프로기 때문에 게임을 바라볼때 라인전 위주로 하는 친구,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친구, 견적을 잘보는 친구 전부 다 장점이 다르다. 선수들간의 조직력은 같이 여러번 많이 한다고 맞춰진다기 보다 사실 선수들이 더 많이 느낄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긴 시간을 같이 한다면 그들만의 유대감 그런것이 생길 수 있겠지만 저는 일단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융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고 있다. 선수들이 교체된다고 그런 것은 별로 없는것 같다. 다 같은 나이 또래들이라 자기들 끼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Q: 소통 부재에 대한 생각은? (요약하기 애매해서 처음 부분은 최대한 똑같이 썼음)

제가 따로 개선해야할게 있나? 인터뷰 잘 응하고... 사실 많은 관심 감사하고 저는 당연히 롤드컵에 진출하는것이 큰 목표에요. 그러기 위해서 선수단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선수단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통보단 묵묵히 열심히 해서 결과를 잘 내서 증명을 하는게 최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승리 인터뷰 잘 응하겠다.

Q: 스크림에서 자주 제외되면 동기부여, 좌절감이 올 수 있을 거 같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크림에 출전하지 못해도 꾸준히 스크림 리플레이 보면서 같이 대화하며 준비하고 있고, 제가 선수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상 제가 동기부여를 잘 해야하고 '~메타가 오고 있으니 준비해줘' 
그렇게 생각합니다.

Q: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