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궁예 새끼 아무래도 쳐돈 것 같음 하면서 뒤집어서 세운 나라고

조선은 씨발 우왕 새끼가 꼴받게 하잖아 하면서 빠꾸해서 세운 나라고

불과 4년 전에 대통령이 이상해 그러면서 갈아치워놓고

뭔 유교 때문에 저항정신이 없어.

조선시대에 무려 500년간 큰 반란이 없어서 그런 착각하는 거 같은데

그건 유교 때문이 아니고 중국 때문임.

조선은 명분상 명(후대에는 청)의 제후국이라 조선왕은 명의 공인을 받은 자리인데 그걸 반란으로 뒤엎으면 바로 명나라에서

야 씹새들아 니네가 뭔데 내가 임명한 왕을 갈아? 들어오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반란을 일으키냐.

그래서 일본도 지들끼리 일본 실권 잡는 쇼군은 갈면서도 명목상 일본 군주인 덴노는 절대 안 건드렸고

세조가 단종 폐위시키고 제일 빨리 한 게 중국에 대가리 박고

아 권신들이 어린 왕을 지네 멋대로 다뤄서 종친 입장에서 놔둘 수 없었어요. 절대 명에 개긴 게 아니라고요

협상한 거임.

유럽에는 중국 같은 절대 패권국은 커녕 인구수 천만 통일국가도 한참 뒤에 나올 정도로 조각조각이었는데 리더가 무능하면 바로 옆 영지에 개털리는데 리더 자리가 안정될 수가...



3줄 요약
유교 탓 아님.
중국이 존나 세서 중국 중심으로 동아시아 질서는 안정될 수 밖에 없음.
꼬우면 중국 이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