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로 쓰는 작은 쪽방에 고이 보관해둔 피규어 상자들....
저 외출해있을 때 할아버지께서 두개 빼고 다 버렸습니다...
그것도 실수로...


평소에 제가 창고를 치워놓는데, 할아버지께서 워낙 깔끔한 분이셔서 제가 치워놔도 더 치우려고 하십니다
창고가 다 깨끗한데 한쪽에 알록달록한 빈 상자들이 튀어나와있으니 할아버지의 눈길을 피해갈 수 없었고, 안에 플라스틱이랑 다 분해해서 갖다 버리셨네요 ...

그나마 다행인건 상자중에 미개봉 눈토리피규어가 하나 있었는데 다행히 남아있습니다.


할아버지를 탓할수 없는 부분이고,
제가 효도가 부족했나봅니다
그래도 슬픈걸 어째요 으허어헝새애어이이새잉헝허어어어애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