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게가 안좋은 의미로 활발해서 마음이 불편한 와중에 분석글들도 많아지는 거 같아 한편으로는 기쁘네요.

지금이라면 아크 유저분들의 팁을 다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일 거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1. 매서풀+근원의기억을 같이 사용하기

매서풀과 근원의 기억은 똑같이 쿨이 200초라 맞춰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2. 인피니티스펠의 100초 지속 활용하기.(30레벨 풀강기준)

2-1. 인피니티스펠의 지속 시간 동안엔 근원의 기억을 활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2. 입장과 동시에 인피니티스펠을 사용하고 바인드를 걸고 보스를 때리면 인피니티스펠이 끝나고 몇초뒤에 바인드저항이 끝납니다. 바인드 저항을 재는 법을 모른다면 처음에 이렇게 알아보시길.

2-3. 그러면 다시 바인드를 걸고, 시드링+매서풀+근원의 기억을 활용해주는 게 좋습니다.

2-4. 프레이바인드 후 다음 바인드 때 극딜기로 근원의 기억을 쓰는 이유는, 인피니티스펠 지속 100초 동안 끝없는 고통을 두번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바인드때 고통을 쓰고, 이후 인피가 남아있는 동안 타이밍을 보고 또 한번 고통을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일반 바인드 때는 고통이 쿨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고통을 아끼고 다음 바인드 때 고통을 쓴다면, 인피가 빠진 고통이기에 딜량이 근원의기억에 비해 매우 떨어집니다.

2-5. 보통은 근원의기억을 딜효율 좋게 루시드의 소환수패턴이나 데미안의 불똥 패턴 등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소컷이 아니라면 그것보단 바인드타임에 안정적인 극딜기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의견 갈릴 수 있음.)


3. 근원의 기억은 극딜기로 쓰기.

무적기이기도 하지만 무적기로만 활용하면 아크를 솔직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 아크는 48초쿨의 무적기가 하나 있고, 플점에 텔포 판정의 이동기, 부유 등 보스패턴 대부분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둘째, 근원의기억만큼 시드링과 같이 활용하기 좋은 스킬이 없습니다. 아크는 시드링 활용이 반 필수라고 보는데, 그 이유가 근원의 기억에 시드링 효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인피니티스펠이 근원의 기억보다 더 강력하지만 고통을 풀딜로 꽂는 경우는 잘 안나옵니다. 매그너스, 스우에선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고, 후딜이 심각하기 때문에 다음 패턴을 고려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간 어려운 스킬입니다. 

반면, 근원의 기억은 그런게 없습니다. 쓰기만 하면 강력한 딜에 무적판정 덕에 끊길 걱정이 없고, 막타 날리는 것은 먼저 근원을 쓰고 바인드를 걸어달라고 부탁하면 될 일이기에 짜임새 있는 파티에선 막타손실도 거의 없습니다.


4. 제로와 히어로랑 친해지기.

제로 - 아크 - 히어로는 시너지가 나는 직업군입니다.

아크 - 히어로는 4분쿨의 극딜 버프를 가진 직업군이고, 10초딜 보단 40초딜에 강점을 가지는 직업입니다.

히어로가 아니더라도 4분쿨의 극딜을 가진 직업과 시너지가 잘 납니다.

그리고 제로의 크바 쉐레 쉐레 리밋브 크바를 쓰는 긴 바인드가 리밋브 때문에 4분쿨이라 프레이바인드를 4분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드링이나 프레이바인드 주기는 3분+@인데, 아크-제로-의 파티라면 이를 4분으로 맞출 명분도 충분해지고, 딜량도 확연히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길면 16초 이상 프리딜이 가능한 상황이 되는데,

이때 아크는 인피니티스펠 - 고통 - 근원의 기억으로 말 그대로 풀딜을 때려박을 수 있습니다.

이런 조합일 경우 평딜이 약해지는 감이 있는데, 경험상 극딜때 쎈게 생존에도 유리하고 딜량도 더 나오기 때문에 주변에 히어로 제로 유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파티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고, 틀린 부분이거나, 이건 아닌 거 같은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