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1년 만에 다시 여러분들에게 도움 좀 받고자 글을 씁니다.

'메이플스토리'
까면 깔수록 정말 더럽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서명을 다시 한 번 받고자 합니다.

또한 이 글에서 받게 될 서명은 널리 자유롭게 쓰셔도 좋습니다.

이 글의 링크를 복사+붙여넣기 해서 서명을 독려해주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년 전과 똑같이 이니, 제니, 베니 뭐 이런 거 별 관심 없습니다.
쓸 줄도 몰라서 아무에게나 보내준다는 글도 가끔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21일
저는 메이플 인벤 자유게시판에 첫 글을 썼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maple/2299/3752535

그렇습니다.
그 글은 서명운동이었고,
많은 댓글과 추천을 받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하나만 묻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메이플스토리는 안녕하십니까?

자정작용이라고 하죠.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일컫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운영진은 그 자정작용이라는 기능이 없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18주년을 코 앞에 둔 지금까지도 그 기능이 없습니다.

요즘 게임 시장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로 떠들썩하니,
이제서야 확률 조작을 그만두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마치 숨기려는 듯 많은 유저들의 관심사인 밸런스 패치 글과 함께..
근데 그마저도.. 다른 확률형 아이템들은 언급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정당한 이윤을 추구했어야죠.
여태까지 수 많은 유저들에게서 옳지 못한 방법으로 이윤을 챙겨온 것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은 당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태까지 매번 이런 문제점들을 만들고 사과해왔음에도, 또 이번에도 문제점을 드러내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자정 작용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게임사가 변할 수 있도록 똘똘 뭉쳐 압박을 넣어야 합니다.

제가 작년 서명운동에 사용했던 말 중에 하나가 그러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바꿔내야지."
절이 잘못되었다면, 절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바꿔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추가옵션 관련해서 메이플 스토리가 떠들썩합니다.
정확히는 추가옵션 뿐만 아니라, 모든 확률성 아이템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너무도 늦게 깨달았고, 여태 계속 유린 당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운영진은 깨끗할 것이라고 믿어오는 분들도 있었죠.
"설마 조작했겠냐"고,
"그러면 큰일난다"며,
운영진을 굳게 믿어오는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이제는 운영진들 그 어떤 것도 믿으면 안됩니다. 여러분.
늘 의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작은 단서 하나조차 놓치면 안됩니다.

실수도 한두번 해야 실수입니다.
메이플은 과거부터 그랬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유저가 빠져나가면 그제서야 사과하고 보상하고, 수어번도 더 겪어오던 일입니다.

실수일지도 모른다고요? 아뇨.
여태까지의 경험이라면 운영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유저들을 언제까지고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언젠가는 분명 드러나게 되고, 터질 것이라는 것을.
다 알면서도 순간 순간의 이윤을 얻어내기 위해, 저희 유저들을 속여온겁니다.

여러분은 오늘 또 속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수년 간 속아온 겁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분노하십쇼.
화내십쇼.
일어나십쇼.

늘 이렇게 끌려다니지 맙시다. 우리.
개돼지 개돼지..
우리 철창에 갇힌 개돼지가 되지는 맙시다.

운영진이 개돼지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아주 크고 무서운 들개와 멧돼지였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유저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대적자입니다.
메이플스토리를 지키는 대적자는 분명 운영진이 아니라 유저입니다.
여러분이 있어야, 메이플 월드가 유지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메이플 월드에 위협을 불러오는 적은..
검은 마법사도 제른 다르모어도 아닙니다.
순간의 이윤을 위해, 유저들을 기만하며, 게임을 뒤흔드는 운영진입니다.

늘 유저들끼리 싸우게 이간질 시키고, 본인들의 편을 만들어가며, 하나씩 드러내는 모습이 간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적자 여러분, 1년 만에 우리는 다시 뭉쳐야 할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댓글 서명으로 큰 힘을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