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질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야
필요한게있으면 차곡차곡 모아서 성취하는데 재미를 느끼던 그런 유저야

현질을 1원도 안했다고 하진 않을게 2년동안하면서 총합 한 50만원정도 했을까?

그마저도 공짜 문화상품권같은거 생기거나 술마시고 본의아니게 한 5만원 질러놨을때 걍 써보는정도로

그러다가 접었어 접은지 한 8개월정도? 정확히 기억은안난다. 내가 어웨이크 다음에 무슨 호텔? 그건 했던 기억이 있는거보면 흠... 그건 그동안 메플했던 유저들이 계산해주겠지

근데 내가 메이플에대한 애정이 1도없던 사람이 아니야.

오히려 메이플스토리 처음 나올때 했었지 마법사캐릭으로 존나 열심히해서 30찍고 전직해서 피시방에서 주변사람들의 '오...' 하는 소리 들으면서 게임했던사람이야 뭐 대단히 고렙까진 또 아니었지만

지금은 비록 다른게임을 하고있지만 메이플 또한 나한테 굉장히 좋은 추억을 남겨준 게임이고 그렇기때문에 내 아픈손가락중 하나야 

지금은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어린마음에 메이플애인이란것도 만들어보고 나름 번호교환해서 서로 밤마다 전화도 할만큼 돈독해지기도 했던 그랬던 기억도 있으니까 

암튼 이런얘기를 하는게 너희도 각자 메이플에 추억이 있겠지만 나또한 각별한 추억이있고 경험이있어서 더더욱 이번 사태가 아쉬워.

나는 메이플을 좋아하기 이전에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로써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차려달라는 의견을 여러번 표출했고 메이플을 즐겼던 2년간 얘네가 저질러온 병크를 꾸준히 비판하면서 '그래서 이런 글이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되나요?' '꼬우면 접고 꺼지던가요' 하던 댓글도 많이 받으면서 욕도 많이 먹었고 그 충격으로 당시 인벤 자체를 탈퇴하기도 했었고...

뭐 각설하고 제발 나는 이번 기회를 토대로 바뀌었으면좋겠어.

메이플 운영진의 마인드를 비롯해 메이플 유저들의 의식수준 더 나아가서 유저들을 '고객' 이 아닌 'ATM' '개돼지' 로만 보는 발전없는 게임업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