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의 공식 발언으로 현재 메이플스토리에는 '스토리 전담 팀'이란 존재하지 않고 컨텐츠 담당 팀에서 그때 그때 사람을 빼 와서 쓴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존에는 전반적인 컨텐츠를 담당하다가, 이벤트 기간이 다가오자 부랴부랴 스토리를 쓰는 것과 처음부터 스토리 전담팀에 들어간 상태로 오롯이 스토리에만 집중하며 스토리를 쓰고 연출을 기획하는 것은 엄청난 퀄리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엔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스토리, 메이플스토리 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Maple 에는 영웅들의 이니셜이, story에는 모험가의 친구들과 you(플레이어)의 이니셜이 들어가 있고 여름 방학 메인 패치 내용으로 차원의 도서관과 검은 마법사와의 대결,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 이후의 스토리를 홍보하기도 하는 등 엄연히 스토리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rpg게임에서 스토리 전담 팀이 없다는 것은 솔직히 충격입니다. 말이 나온 만큼 스토리 전담 팀이 새로 신설되어 전반적으로 오류가 많거나 악평이 가득한 스토리의 리메이크 혹은 앞으로 나올 굵직한 메인 스토리는 사람들이 봤을때 감탄이 나올 법한 스토리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