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총정리!는 총 4부작으로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오류제보와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스토리 총정리! 세계관과 검은 마법사 http://www.inven.co.kr/board/maple/2304/24841
   0. 스토리 정리를 하게 된 이유
   1. 메이플 짧막 세계관
      1.1 세계관
      1.2 검은 마법사
스토리 총정리! 세르니움 1부
스토리 총정리! 세르니움 2부 http://www.inven.co.kr/board/maple/2304/24853
   2. 세렌이 누구?
   3. 세르니움 스토리
   4. 세르니움 스토리 너무 길어? 세줄요약해드림
   5. 왜 세렌이 보스가 됐을까?
스토리 총정리! 떡밥 좀 회수해줘
   6. 풀리지 않은 떡밥들과 뇌피셜 스토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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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앞서

유튜브 영상 사용을 허락해주신
키네시스 유튜버 심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심겜님 유튜브에 가시면 여러분도 세르니움 스토리를 풀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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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중요한 떡밥들을 놓치지 않으려다보니 요약임에도 꽤 길어졌습니다.

개쌉찐 요약을 보고싶으시면 4장으로 ㄱ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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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렌이 누구?


(세렌이 누구인지 미리 알고 가면 여러분의 이해가 쉬울 거 같아 따로 빼서 정리했습니다.)




세렌은 새하얀 날개를 가진 천족 출신입니다.

천족은 고대에 태양신 미트라(고대신 중 하나)가 지상에 강림할 때 천국에서 이끌고 온 반인반신의 종족입니다.

하지만 고대신의 시대가 끝나면서 천족들도 같이 힘을 잃어 지상에서 지내게 됐다고 전해집니다.

천족들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인 하이 마운틴에 도시와 교단을 세우고,

다시 신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신성검 아소르가 다시 빛을 찾기를 기다립니다.



어느 날 고대신의 힘을 탐하던 제른 다르모어는

따까리 하보크를 시켜 천족들을 공격할 것을 명합니다.

이 전쟁에서 진 천족들은 기사단으로 하여금 성검을 하이 마운틴에서 세르니움으로 급히 옮깁니다.

하지만 적들은 곧 추격해 왔고, 기사단이 전멸할 운명에 처합니다.

이에 기사단장 기르모는 기사단을 둘로 나눠 한 쪽은 성검을 수송하고 한 쪽은 추격해 오는 적을 습격하기로 합니다.


(좌측부터 기르모, 세렌, 롤랜드)

습격조 덕분에 적들의 추격을 따돌리게 된 수송조.

하지만 기르모는 습격조의 생사보다 적들의 추격을 저지하는게 중요하다며 다리를 끊으라고 한다.

습격조가 다 죽을 거라며 롤랜드가 반발하지만

어차피 그들의 죽음이 목표였던 작전이었다고 기르모가 숨은 속내를 드러내죠.




소중했던 사람들이 죽고 도시가 파괴되는 비극속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태양신을 원망하고 있던 롤랜드

성검의 주인이기도 했던 기르모가 이런 발언을 하자 환멸을 느꼈고

기르모에게 검을 겨누며 더 이상 미트라를 믿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들의 싸움때문에 하보크에게 발각될 걸 우려한 세렌은 싸움을 저지하는데

한 발 빨랐던 하보크는 번개를 내리고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번개를 맞고 기절한 세렌.

그녀가 깨어나자마자 보게 된 광경은

성검과 끊어진 다리 그리고 전멸한 기사단이었어요.




결국 세렌은 혼자서 성검과 동료들의 검을 옮기는데 성공합니다.

이 후 세렌은 동료들의 검을 언덕에 꽂아 그들의 희생을 기렸고

세르니움에서 성검의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며, 성검을 수호합니다. 







3. 세르니움 스토리

(Glory때처럼 Borderless부터 시작합니다.)

(떡밥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요약임에도 다소 스토리가 길어졌습니다.

개쌉찐 요약을 보고싶으시면 4장으로 ㄱㄱ)



검은 마법사 처치 후 연합은 을 사로잡았고

멜랑도 체포하려 했으나 멜랑은 단물 다 빨고 튄 상황.

하인즈는 검은 마법사가 남긴 코어를 조사하다가

코어 속에서 검은 마법사가 봤던 수 많은 미래를 보게 된다.

하지만 초월자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만 커질 뿐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검은 마법사의 모든 계획을 알고있었고 검은 마법사를 찬동한 유일한 인물인 윌을 심문하러 간다.



"코어는 어떠셨나요? 아마 제가 느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한데...
아니. 그럴 리가 없지. 그 분이 사라진 지금 당신이 느낄 것은 오직 후회와 절망뿐이니까요.
이제 인류에게 남은 것은 세계의 법칙이 만든 우리에 갇혀 돼지처럼 사육당하는 것뿐이잖습니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무로 돌릴 수는 없는 것이야.
인간은 살아가길 원한다."

"그래요, 인간은 그렇죠.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그건 죽음보다 더한 치욕이죠.
안 그렇습니까?"

윌의 말에 차마 반대하지 못 한 하인즈는 침묵을 유지한다.

하인즈는 검은 마법사가 선택했던 미래(창세의 길)

즉, 에스페라 끝에서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는 미래를 봤다고 말하며

그 미래조차도 하나의 미래가 아닌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었고 또 다른 초월자가 있었다고 말한다.

윌은 몰랐던 내용인지 매우 당황한다.

이어 하인즈는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 초월자라는 존재에 대해 묻는다.


윌은 답으로 검은 마법사의 사상을 보여 주는데

하인즈는 그 사상에 빠져들어 세상의 진리를 찾아 사라진다.


이에 대적자는 릴리, 엘윈과 함께 사라진 하인즈의 뒤를 쫓게 된다.




레헬른에 온 하인즈.

하인즈는 미래의 문이 자신의 실패를 고려한 검은 마법사의 안배라는 것을 깨닫지만 답에 근접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곳으로 사라진다.




모라스에 온 하인즈는 하얀 마법사를 만난다.

갑작스런 하얀 마법사의 등장에 대적자가 당황하자 릴리는

"초월자는 공간을 초월해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요.
진짜 검은 마법사는 소멸하기 전에 필멸자의 형태로 돌아갔다고 했었죠?
아마 그때의 영향을 받았을 거에요." 라고 설명해준다.

모라스에서 하인즈는

검은 마법사가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이용해 세계의 법칙이 정해놓은 운명을 벗어날 실마리를 마련하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떠난다.



에스페라까지 간 하인즈는 이제야 검은 마법사의 뜻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대적자가 봉인석의 힘. 즉, 운명을 거부할 수 있는 신의 힘을 가졌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가 설계한 창세의 길을 거부하고

타나를 죽이지 않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또한, 대적자가 메이플 월드의 마지막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를 제거하면 세계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도 깨닫는다.




"답은 그곳에 있다."

하인즈와 그를 쫓던 대적자무리는 메이플 월드의 끝에 도착한다.



그리고 하인즈는 설명한다.

초월자들의 공백으로 불안정해진 메이플 월드 때문에 세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고 아케인리버가 탄생했던 것.

이 것은 검은 마법사가 만든 재앙이 아니라

오히려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고...

그러면서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를 경계짓는 봉인을 파괴시킨다.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가 합쳐진 후



세계가 합쳐질 것을 미리 알고 찾아온 세르니움의 왕자 칼라일을 만나게 된다.




칼라일은 세르니움으로 제른 다르모어의 대군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초월자를 물리쳤던 연합과 대적자가 도와줬으면 한다고 부탁한다.

연합은 이를 계기로 그란디스 세력과 끈끈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반기는데..

이에 단물충 칼라일은 연합의 도움으로 성지는 지키되, 연합에 합류해 초월자를 대적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대놓고 단물만 빨고 튀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칼라일의 앞뒤 안 맞는 제안에 연합은 거부감을 비추는데

갑자기 나인하트가 곤경에 빠진 자들에게 순수한 선의를 베풀자는 도덕적 잣대를 명분으로 들이밀며 칼라일의 제안을 수락하는 트롤짓을 한다.

하지만 꿍꿍이가 있었던 나인하트.



테네브리스 원정 이후 엄청난 재정난에 허덕이던 연합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돈이 많다고 알려진 세르니움을 돕고 재화를 얻으려고 나인하트가 빌드업했다는게 나중에 드러난다.





시그너스는 대적자에게

연합이 고대신의 힘을 빌려 초월자에게 맞설 수 있을 지를 조사해 달라는 비밀 임무를 부탁한다.

이 후 세르니움 수호라는 명목으로

대적자와 이데아, 호크아이, 체키, 노바병사를 세르니움으로 보내는데..



왠지 나인하트는 고대신보다 연합의 빚이 더 큰 걱정인거 같다.






세르니움으로 향하는 길에 

왕자를 노리는 흑태양 세력들이 공격해 오지만

세렌과 기사단이 와서 흑태양을 물리치고 세르니움까지 호위해준다.

(흑태양: 고대신이 사라진 후 더 이상 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 하게 되자 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남. 결국 믿음을 져버리고 신을 거부하며 성지를 파괴하려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됨.)



(세르니움 전경)


(세르니움 중앙 광장)

세르니움은 딱히 평화로워 보이지 않았다.

노쇠한 왕, 계승자인 젊은 왕자, 왕자를 견제하는 대신관과 교단.

현재는 태양신 미트라를 국교로 하는 왕가가 세르니움을 통치중이고

서쪽으로 새벽의 신 네로타 교단과 동쪽으로 불꽃의 신 스피사 교단이 있었다.

한 지붕 한 가족으로 보였지만 새벽의 사제들과 불꽃의 사제들은 틈만 나면 트러블이 생길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다.

난민들 틈에 섞여 들어오는 불신자들이 양측 교단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의 잡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다고 칼라일이 털어논다.




칼라일과 신성검 아소르를 보러가는 대적자와 이데아.

태양신 미트라의 힘이 담긴 성유물로 고대신의 시대가 끝나면서 이 검도 빛을 잃었다고 한다.

교전에 '고결한 자의 손아귀에서 천국의 영광이 빛을 되찾으리라.'라는 구절이 있다고 하는 칼라일.

칼라일과 이데아는 대적자가 고결한 자일 수도 있다는데 동의하며 시도해보자고 한다.

검에 손을 대보는 대적자.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검이 대적자에게 강렬한 적의를 보인다.



"태양의 불꽃은 복수를 잊지 않는다."

일단은 검이 뭔가 반응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으로 생각하자며 돌아서려는 찰나에

세렌이 들어오고

검에 함부로 손을 댔다는 사실에 화를 내며 이들을 쫓아낸다.


칼라일은 도서관 사서 애런과 함께 성검의 주인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도서관에 가자마자 이데아는 하이레프인 애런을 보고 풀발하는데

이에 애런은 침착하게 자신의 찢어진 날개를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은 하이레프의 사상에 동조하지 않으며 하이레프를 증오하기 때문에 스스로 날개를 찢었다고 설득한다.



오해였음을 사과하는 이데아. 그리고 셋은 같이 성검의 주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서관의 고문서를 뒤져봤지만 모호한 예언뿐인 고문서에 다소 실망한다.



고결한 자, 정의로운 자, 순결한 자등등 표현과 기준이 조금씩 달랐지만

성검의 주인이 대대로 천족이었다는 내용은 확실히 하게 된다.


실마리를 얻고자 대적자가 성검을 만졌을 때 검이 반응했던 일을 애런에게도 말해 준다.

고문서에 유능했던 애런은

봉인석이라는 건 원래 세계의 의지가 고대신을 상대하기 위해 만든 물건이니까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에게 고대신이 적의를 드러내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해준다.

이해하기 바빴던 다소 멍청한 대적자와는 달리

눈치 빨랐던 이데아는

태양신 미트라를 소멸시킨 힘을 대적자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세르니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연합에게 불리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애런에게 함구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 때, 아슬아슬하게 세렌이 등장. 세렌도 성검의 주인을 같이 찾겠다고 한다.

본디 검의 주인은 태양신 미트라가 정했지만,

신의 시대가 끝난 후로도 하이 마운틴의 교단측에서 검의 주인을 선택해왔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교단이 검의 주인에게 줬던 징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렌은 하이 마운틴이 함락될 때 행방이 묘연한 기사들이 다수 있었기에 그들중에 징표를 가진 자가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반면 세렌과 생각이 달랐던 이데아는

세렌에게 천족이고 꽤 신실한데 검의 주인이 바로 당신 아닌가요?하고 묻는데

세렌은 징표도 없고 날개도 못 펼치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거부한다.



-- 세르니움 2부에서 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