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확산빌런에 대해서 핫한 김에 팁(영상)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공방에서 민폐없이 확산탄 쓸 수 있습니다.

"캠콤에서 만든 거니 당연히 쏠 수 있다." 라는 뉘앙스가 아닌,

"확산탄 잘만 쓰면 무해하다." 라는 겁니다.


♠ 기본적으로 확산빌런이란, 확산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팀원들을 튕겨나가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신경써서 확산을 쏘신다면, 아군피해 없이 수렵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확산탄을 쏘게 되면 몬스터가 움직여서 확산탄이 튕겨나가 멀리 있는 아군까지
밀쳐내는 기괴함을 보여주는 탄환입니다.

때문에 전, 항상 기절을 시켜 아군과 몬스터의 위치를 고정시키고 확산탄을 날려
최대한 아군한테 피해가 가지 않는 확산탄 각을 만들어 냅니다.



※ 영상 1분 13초 - 첫 확산

♠ 상황설명
공방에서 하나 둘 씩 참가하고 있는 중이며, 처음으로 확산탄을 쏜 초반부입니다.

확산 빌런은 넬기 머리 앞이나 넬기 날개쪽에 쏘겠지만,
그보다 더 뒤로 확산탄을 넘기게 쏘면 넬기 몸뚱아리 자체가 방화벽이 되어 아군들이 튕겨나가지 않게 합니다.

아주 쉬운 원리입니다. 

아군들이 맞지 않게 멀리 쏜다

이게 끝입니다.

엥? 근접 2명밖에 없어서(별로 없어서) 튕겨나가지 않은게 아니냐?

근접분들이 달라붙는 몬스터 부위를 간단히 말하자면,

머리/꼬리/앞발있는 쪽/등쪽 이렇게 네 가지 부위로 나뉩니다.

세 명이 있으면 1자리가 남겠죠?

거기에 쏘면 됩니다.

근딜러가 적거나 포지션이 중복된다면 민폐되지 않는 확산탄 각이 더 잘 잡히겠죠?



※ 영상 1분 47초 - 두 번째 확산

♠ 상황설명
저는 이때 해머 분은 롤링썬더를 쓰신다는 것과 대검분이 자기 포지션에 가장 가까운 부분부터 떄린다는 패턴을
어렴풋이 인지를 한 상태입니다.(정확하진 않음-예상만 하고 잇는 상태)

공방 분들이 어디로 때릴지 확실히 알지 못하기에, 아예 몸통아래인 꼬리(엉덩이)쪽으로 확산을 넘겨
쏴버렸습니다.

넘겨 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그저 아군들이 확산탄 맞지 않게 하기 위해

저~~멀리 확산탄을 쏜 겁니다.

확산탄에 맞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이 아닌이상

맞기도 힘들 정도의 각으로 날리면 됩니다.






※ 영상 2분 30초 - 확산탄 각의 꽃

♠ 상황설명

공방 근딜러 3분이 모두 모인 상태.

한 분은 앞발
한 분은 날개(등)
한 분은 꼬리

이렇게 있습니다.

유일하게 넬기 머리쪽이 비어있었지만 앞발을 때리고 있는 대검분이
머리와 근접해 있어 확산탄 맞을 수도 있었습니다.(다른 부위는 넬기 몸통맞고 탄이 튕겨 변수 확률이 매우 큼)

그래서 전, 머리를 맞추는 것보다 더 멀리(포물선 색깔이 하얗게 될정도로)

확산탄을 쐈습니다.

그래도 확산탄 데미지는 들어온다는 것을 위 GIF를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 영상 2분 51초 - 갑작스런 기절

♠ 상황설명

넬기가 절뚝대며 집을 갈려고 하는데 때마침 기절이 터져 쓰러진 상황입니다.

전 이때까지 아군들의 포지션을 쭉 지켜봤기 때문에

대검 분은 나의 왼쪽방향으로 가는 것을 봤고
해머 분은 나의 왼쪽 방향 멀리 계셨고
랜스 분은 저와 똑같은 방향에 계셨지만 넬기가 쓰러지면서 나의 왼쪽 방향으로 가시는 걸 보고

확산탄을 오른쪽 날개에 쏜겁니다. 

초고수 분들은 약점 부위를 때리기 위해 가시가 난 쪽이나 포지션을 약점부위로 급작스럽게 변경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만약, 초고수분들과 위 넬기를 잡고 있었다면 초반에 그분의 패턴을 파악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확산탄 각을
새로히 짰을 겁니다.

"참내ㅡㅡ 아군 포지션을 파악해서 외운다고?ㅋㅋㅋㅋ 눼눼 님 고인물 인정~"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조금만 생각하려는 노력만 한다면 누구든지 하실 수 있는 매우 간단한 방법입니다.

전 확산을 쏘기 위해 철갑탄을 쏴야하는 조건이 있었고

철갑탄은 헤보 탄환 중에서 가장 긴 사거리를 보유했습니다.

즉, 초반부터 멀리서 아군들의 포지션을 지켜볼 수 있었죠.

때문에 아군들이 어떤 패턴으로 포지션을 잡는지 파악하는게 용이합니다. 

그런데??

영상을 쭉 보신다면, 확산탄 쏘기 전에 재장전을 하는 장면을 보실 겁니다.

네....

아군 포지션 파악이 안 되서 일부러 재장전을 한겁니다.ㅋㅋㅋ



아군 포지션 이론은 어디까지나 뇌피셜 참고용이고

실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재장전하면서 아군이 어딜 때리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벌려는 꼼수입니다.

그리고 파악이 되면 그때 확산탄을 쏩니다.

아주 아주, 아주!!! 간단한 생각이며 고인물이 아니여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요약

역전 네르기간테

- 1분 13초 첫 확산 (4발) - 넘겨 쏘기
- 1분 47초 (2발) - 멀리 쏘기
- 2분 30초 (2발) - 포물선이 하얗게 될 정도로 멀리 쏘기
- 2분 51초 (2발) - 울팀 포지션 보고 쏘기

총 10발 [Lv3 8발]/[Lv2 2발] 의 확산탄을 사용했으며

최종시간은 4분37초 걸렸고.
입장->토벌까지 3분15초정도 걸렸습니다.
(아마...참가 하자마자 1분이 경과됐나봅니다)

확산탄으로 빨리 잡았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잡았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확산유저여 조금만 신경 쓴다면 우린 빌런이 되질 않습니다!

공방 확산 가즈아ㅏㅏㅏㅏㅏㅏ






※ 논란제거
- 무슨 짓을 해도 각이 안 나온다? = 확산탄 안 쏘면 해결됩니다.
- 여기서 효율성이란 데미지가 아닌,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공방 확산헤보의 효율성이라 생각합니다.
- 아군 포지션 파악은 정말 단순합니다. 혹여나 파악이 안 됐으면 아군들이 몬스터 떄릴 때까지 확산탄 대기 했다가 아군들이 자리잡고 때리기 시작하면 그때 빈자리를 향해 쏘시면 됩니다.(보통 리로드 1번이면 아군들이 자리잡고 때리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