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밀라가 나온 이후 각종 커스텀들이 개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왕이벨이 나오면서 라비나 감마의 빵빵해진 슬롯으로 각종 얼음연성 커스텀들이 숨통이 트였죠.
매미 헤보도 역시 얼음연성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커스텀인 관계로 바뀌는 것이 당연지사, 그러나 지금 소개해드릴 것은 매미 헤보가 아닌 용격 헤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용격 헤보에 얼음연성을 달아봤자 포술 극의를 땡기지 못하면 풀게이지를 띄워도 데미지가 더 떨어졌었습니다. 그나마 밀라가 나오면서 용격 헤보의 하나이자 각성 무기인 박격 헤보는 포술 극의를 땡길 수 있어 어느정도 유리해지긴 했으나 게이지가 고작 2발만에 날아가는 문제로 일반적인 용도로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연기옥을 활용하는 암살형 용격 헤보 정도나 쓸법했으나 라비나의 슬롯이 처참해 그마저도 스킬이 시원찮게 뽑혔죠. 하지만 라비나 감마가 나오면서 슬롯이 빵빵해지고 부족한 스킬들을 아슬아슬하게 채울 수 있게 되면서 얼음연성을 쓰는 용격 헤보의 커스텀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옵션인 귀마개, 잠복, 납도술은 각각 5렙/3렙/2렙으로 충분한 수치이며 딜스킬인 완충과 도전 극의, 그리고 포술 극의가 깔끔하게 뽑혀져 나왔습니다.
드래곤 4셋이 아닌 관계로 체증을 찍어야 하고 굉장히 유용한 유틸 스킬인 도약주와 회피주를 끼울 수 없다는건 상당히 아쉽지만 정 필요하다면 도전 극의를 약간 희생하고서 넣을 수도 있지요.

커강은 슬롯-회복이며 각성은 빙룡의 신비/공 6555입니다.
보우건 커마는 근근근근리입니다.


풀게이지 기준 데미지는 볼버스터 다음으로 공격력이 높은 금사자포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저격용탄이었다면 매미헤보까지 듀얼 운용으로 노려볼만했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