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버젼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틀릴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운용이 틀렸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우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글은 맨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최근 너프된 이속과 각종 내용들을 추가한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최근에 33 메타가 지속됨에 따라 
루시우 픽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혹시 소리방벽을 채우는 속도에
고민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까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기본적으로 루시우는 힐러들 중 초당 힐량이 낮은 편이고
힐 범위도 버프가 되긴 했지만 제한이 있으며
소리방벽의 캔슬 리스크가 있는 힐러입니다.

최근에는 메르시의 너프로 인해
루시우의 픽률이 많이 올라갔으나,
여전히 제대로 알고 활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영웅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이속 너프가 겹치면서
루시우의 난이도도 더욱 올라간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루시우의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소리방벽을 채우는 속도와 소리방벽 제공, 그리고 평균 죽음,
이렇게 3가지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채우는 속도의 중요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방벽 제공은 곧 소리방벽을 캔슬 없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고, 
평균 죽음이 적은 것은 벽타기와 소리파동으로
생존력을 극대화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따로 주제를 정해서 작성하겠습니다.


물론 공격적인 스텟, 딜량, 명중률 등 
다른 스텟은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이속을 통한 공격템포 조절 등도 충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수비적인 루시우 플레이가 더 잘맞는 분들에게는
아래 팁들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한 글입니다.

팀 입장에서는 한타 때 루시우의 이속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만큼 더 기대되는 것은
최대 게이지가 버프된 소리방벽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리방벽이 막을 수 있는 궁극기가 상당히 늘어났고
아나의 픽률 증가로 게임 내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힐벤을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비궁 역시 소리방벽입니다.

초월은 힐벤을 커버할 수 없는 수비궁입니다.
그래서 루시우의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우는 
방법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소리방벽을 '긁어 모은다'는 집념을 가져보자.

루시우는 힐을 준다는 개념보다는 
전환시킨다는 개념이 더 강합니다.
애초에 루시우는 자동 힐, 
즉 시스템이 알아서 힐을 주는 영웅입니다.

다른 힐러들처럼 특정 팀원을 
타겟팅해서 주입시키는 방식이 아닙니다.

자신의 힐범위 내에 있는 
리팀의 부족한 hp를 마치 소리방벽이라는 
궁극기에 먹일 수 있는 하나의 먹이라고 생각하고 
긁어 모은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힐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1%라도 더 모으겠다는 집념 만으로도
소리방벽을 채우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집니다.

루시우가 공격에 기여하는 것도 좋겠지만
치명타인 우리팀의 hp를 회복시키면서 
소리방벽을 폭발적으로 모으는 것도 좋습니다.

적어도 게임을 하면서 소리방벽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채워보겠다는 집념이 있으면
더 빨리 채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 




2. E 스킬, '볼륨을 높여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자

루시우에게 있어 힐 증폭 스킬, E스킬은 
소리방벽을 채우는데 있어 거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문제는 이 스킬을 의미없이 사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루시우의 초당 힐량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 딜러들의 딜량은 계속 버프되었고
한타가 시작되는 직후의 첫 공격의 딜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은 루시우의 E스킬을
상대방의 한타 공격이 닿기 직전에 미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한타를 여는 신호탄으로 
윈스턴의 점프백을 예시로 들어본다면
윈스턴 점프백 데미지 + 윈스턴 근접평타 + 윈스턴 일반 지짐이
(+ 디바 밀치기 데미지 + 디바 마이크로 미사일 + 디바 일반 평타)

이렇게 폭딜을 가하면서 들어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탱커는 그나마 hp가 높아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편이지만
서브힐러, 특히 아나나 젠야타 같은 힐러들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즉, 윈스턴과 디바의 한타가 서브힐러 근처에 정확히
낙하하고 데미지를 넣을 때 뒤늦게 E스킬을 사용해도
미처 생존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들을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이건 루시우의 초당 힐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루시우가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우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존력도 중요하지만 우리팀의 생존 시간도 길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동안 계속 부족한 hp가 힐게이지로 전환되어
소리방벽으로 채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폭딜이 들어오는 한타에서는 가급적
낙하 직전에 미리 타이밍을 계산해서 E스킬을 돌려
최대한 생존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봅시다.

물론 그와 동시에 소리파동으로 적을 밀쳐내어 딜로스
유발까지 해낸다면 더욱 생존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이는 빠른 소리방벽으로 이어질겁니다.

그 외의 상황에서도 융통성 있게 사용해주세요.
예를 들어 한타 싸움이 끝난 직후라면 굳이
E스킬의 쿨타임을 걱정하여 사용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타 싸움이 끝난 직후라면 적어도 15초 정도는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할테니 그 사이에 치명타인 우리팀이 많다면
E스킬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소리방벽으로 빠르게 채워두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한타가 아직 끝나지 않았거나 곧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이유없이 E스킬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 때는 평힐로 최대한 채워두면서 서브힐러에게 
궁극기 게이지를 양보해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볼륨업 스킬은 힐에도 의미가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속도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루시우의 이속 너프가 매우 크게 체감되면서
이속의 영향력도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그 이속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루시우는 꾸준히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리방벽을 채움에 있어 이속도 중요한 이유는
우리팀의 한타 승리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우리팀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한타에서 루시우의 이속이 있으면
상대에게 붙어서 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는 곧 한타 승리의 확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호응해야 할 때
멀리 있는 팀원들을 이속으로 끌고 와
중력자탄에 호응할 수 있도록 보조하면 
높은 확률로 한타 승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이렇게 이속을 통해 한타에서 승리할 경우
우리팀 전체의 궁극기 상황이 더 우위를 점하게 되고
거점이나 화물을 선점하여 상대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다음 한타를 맞이할 수 있는 메리트가 생깁니다.

메리트가 결국 계속 한타를 유리하게
전개하게 되는 기본이 되고 그 기본 속에서
루시우의 소리방벽이 차는 속도도 현저히 빨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팀이 불리하거나 죽을 위험이 있을 때
이속으로 그 팀원을 빼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앞에 있는 라인하르트를 이속으로
빼내어 극적으로 생존시킬 경우 그만큼 전부 로 전환되어
소리방벽이 훨씬 빠르게 차게 됩니다.

하지만 이속을 아끼기 위해 팀원 한명을 잃게 될 경우
그만큼 숫자 상의 불리함으로 인해 다음 한타에서도
대패할 가능성이 높고 루시우의 생존 확률도 떨어져
소리방벽이 그만큼 늦게 찰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루시우의 이속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스노우볼
그리고 위험한 우리팀을 생존시키면서
계속해서 힐을 궁극기로 전환, 소리방벽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루시우 이속 타이밍은 언제인가?

루시우 이속 타이밍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확인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문주의) 루시우의 이속 타이밍을 정리해보았다.




3. 실용적인 벽타기 코스를 연습하자.

루시우의 벽타기 스킬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제 조금만 연습하면 벽타기는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벽타기'를 할 줄 아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맵마다 효율적인 벽타기 코스를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루시우는 힐 범위가 버프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좁은 편에 속합니다. 
루시우 리메이크의 본 취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힐 범위를 너프하면서 동시에 벽타기 이속 중첩을 주었습니다.

그건 벽타기 이속을 통해 최대한 맵을 
전방위로 뛰어다니며 좁은 힐 범위를 
커버하라는 블리자드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66번 국도의 절벽을 타고 다니는 벽타기 등
힐 범위가 아예 닿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민폐가 됩니다.


더군다나 최근 너프된 루시우의 이속으로
인해 벽타기의 중요성은 더더욱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벽을 탈 수 있다가 아니라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벽을 탈 수 있는 것이
루시우 실력의 지표가 되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므로 각 맵마다 힐 범위가 팀원들에게 
닿을 수 있는 코스로 한정하여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류를 나눠본다면 크게
전장 복귀를 위한 벽타기 코스
2층, 3층으로의 이동 코스가 있습니다.

전장 복귀를 위한 벽타기 코스는 
사망 후 리스폰이 되어 전장으로 복귀할 때
최대한 벽을 치면서 이속을 중첩시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코스를 익혀두라는 의미입니다.

의외로 맵마다 전장 복귀를 하는 과정에서 
배치되어 있는 벽, 기둥, 엄폐물 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 자신에게 조작이 편리한 지점들을 익혀
빠른 이속을 유지하여 전장 복귀를 하도록 연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전장 복귀가 가능할수록 
소리방벽 역시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연습은 사용자지정게임에 연습모드로 맵을 지정해서
혼자서 연습하면 잘 되는 편입니다.

이런 코스가 또 응용이 된다면 역으로 사용하여
도주 코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때로는 뒤에 있는 우리팀 서브힐러 케어,
앞에 있는 우리팀 앞라인 케어를 위해 
전방위로 이동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맵 자체를 빠르게 이동하고 다닐수록
힐 범위 내에 많은 팀원들을 합류시킬 수 있고
그 힐게이지가 하나 둘 쌓여 빠른 소리방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2,3층으로의 이동 코스가 있습니다.
1층에서 2층, 2층에서 3층, 1층에서 3층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울수록 힐을 줄 수 있는 범위는 비약적으로 넓어집니다.

특히 최근에 자주 나오는 위도우나 아나는 
후방 2층이나 3층에 위치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탱커들은 1층에 있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합니다.

힐범위가 좁은 상태에서 둘 중 한쪽만 선택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1층에 갔다 2,3층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훨씬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사용자지정게임에서 연습모드로 연습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메르시가 없는 상태에서 등장한 우리팀 파라
힐케어 역시 2,3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자유로울 경우
벽타기로 치고 올라가 적절한 케어를 해줄 수 있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최근 이속 너프와 관련하여
벽타기 이속 중첩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냥 버프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루시우 벽타기를 쭉 타다보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오히려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을 지나치는 경우들도 종종 발생합니다.

벽타기 이속의 경우 반드시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만이 실력인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속도를 통제할 줄 아는 것이 실력이죠.
좁은 기둥을 탈 때는 오히려 빠른 속도가 단점이 될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방법은
루시우의 이속을 의도적으로 줄이는겁니다.
벽타기 이속을 타다가도 이 속도로 
내가 원하는 지역을 추월할 것 같으면
이속 상태에서 힐 상태로 변환하여 속도를 일부러 낮추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 이동할 거리보다 적게 이동하는거죠.
즉 힐을 반드시 팀원들에게 힐을 주기 위해서만
트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정확한 위치로 
이동하기 위한 이속 컨트롤 용도로 쓰는겁니다.

좁은 기둥의 벽을 탈 때는 힐모드가 오히려 
안정감이 있을 때도 많습니다. 
이 역시 루시우의 이속 속도감과 힐 속도감을
많은 연습을 통해서 체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가급적 명중률을 높여 소리방벽을 채우자.

루시우는 힐을 많이 줄수록 소리방벽이 빠르게 차지만
E스킬의 쿨타임은 약 13초 가까이 되기에
사용 직후에는 힐 측면에서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습니다.
평힐은 거의 화물 힐량과 비슷한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그 사이에도 주춤해서는 안됩니다.
가급적 평타 명중률을 높여 딜량을 조금이라도 확보하여
소리방벽에 아주 조금이라도 기여해야 합니다.

루시우의 평타는 4점사 끊어쏘기에 투사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명중률을 높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모 아니면 도' 식의 평타 방식을 추천합니다.
바로 4발을 흩어쏘는게 아니라 일직선으로 쏘는 방식입니다.

평타 4발이 최대한 일직선으로 뻗어가도록 쏘면
4발이 전부 빗나가거나 4발이 전부 들어가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발이 전부 적중할 경우 2~3% 정도의 소리방벽 게이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통 루시우는 가만히 있기 보다는
다이아몬드 스탭으로 꾸준히 움직여주는 경우가
많기에 다이아몬드 스탭에서의 평타 쏘는법을 추천드리자면

평타를 쏠 때 가급적 다이아몬드 스탭 중
뒤로 이동할 때 혹은 앞으로 이동할 때 사용해주세요.
좌우로 움직일 때 쏘면 흩어지게 됩니다.

마름모 꼴에서 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뒤로 이동할 때, 혹은 앞으로 이동할 때 쏴주면
대부분 일직선 형태를 유지하게 되는 타이밍이 생기게 되는데
이 타이밍을 찾아서 연습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평타 명중률이 어느정도 올라갔다고 판단이 되면
조준점 라인을 올려 치명타 명중률을 높이는 연습을 합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치명타가 평타보다 더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워줍니다. 다만 일반 평타 명중률도 높지 않은데
치명타 명중률을 높이는 것은 다소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그 외에도 평타는 꾸준히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예를 들어 윈스턴의 방벽이 있는 경우 가급적 루시우는
평타를 방벽에 맞추여 빠르게 깨주세요.
루시우의 평힐과 E스킬소리방벽을 모두 차단하는 요소가 됩니다.

또는 라인이나 오리사의 방벽을 깨는데 있어서도
최대한 평타로 딜량을 보조 해주세요.
방벽은 넓은 편이니 명중시키기 쉽습니다.
방벽 싸움에서 우리팀이 유리해질 경우 한타 자체가 유리하게 진행되고
그렇게 되면 팀의 생존력이 올라가니 소리방벽도 더 빠르게 찹니다.

방벽딜 역시 신경을 써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방벽딜이 가장 중요한 이유 자체가 
루시우 힐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방벽이 있으면 방벽 너머의 
우리팀에게 힐이 전해지질 않습니다.

방벽이 얼마나 빨리 깨지냐에 따라서
루시우가 힐을 줄 수 있는 범위도 그만큼 넓어집니다.
루시우 본인을 위해서라도 방벽은 최대한 깨주셔야 합니다.

나아가 최근 이속 너프로 인해 힐을 주기
애매해진 상황들도 더 많아졌기 때문에
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정교한 임 연습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드릴 수 있는 팁은
루시우의 평타가 투사체라는 점입니다.
투사체이기 때문에 멀리서 사격할 경우
상대가 있는 곳에 쏘기 보다는 상대가 
미리 움직일 것 같은 곳예측샷을 쏘는게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이 타이밍에
왼쪽으로 들어올 것 같을 때는 반발짝 빠르게
왼쪽으로 미리 쏴서 들어오는 적들을 맞추는거죠.

모든 평타는 바로 앞에 있지 않는 이상
예측샷을 항상 염두에 두고 쓰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좀 더 명중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소리파동으로 딜로스를 유발하자.

위에서 한번 언급한 바가 있지만 중요하기에 한번 더 적습니다.
루시우에게 있어 생존기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리파동 스킬입니다. 소리파동은 상대방을 밀쳐낼 수 있죠.

지난번에 탄소모가 삭제 패치되면서 버프되었습니다.
이제 쿨타임만 채우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리파동을 아무때나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리파동은 딜로스 유발이 가능한 스킬입니다.
예를 들어 윈스턴 디바가 점프해서 들어오는 경우
루시우 근처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다른 방향으로
소리파동을 칠 경우 예상 낙하지점과 다른 곳에 불시착하여
상대팀 윈스턴의 딜로스를 순간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라인 자리야 앞라인전을 하고 있는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팀 라인의 hp가 부족해져 상대팀 라인이
방벽을 내리고 평타로 마무리 하러 들어올 때
순간을 노려 소리파동으로 밀쳐내면 우리팀 라인을
케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버티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는 대지분쇄나 수면총에 누워있어
상대팀 라인이 돌진을 시도할 때 소리파동을
사용하여 다른 방향으로 꺾어 세이브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 극성인 둠피스트 역시 라이징 어퍼컷을 쓴 직후에
소리파동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면 생존률이 조금이나마 올라갑니다.
기존 서브힐러를 무는 겐트 역시 소리파동으로 밀쳐내면 
곤란하게 만드는 것 정도는 가능합니다.

나아가 소리파동은 일정 데미지가 있고,
겐지의 튕겨내기 사용 중에도 데미지를 넣을 수 있기에
겐지가 hp가 부족한 상태라면 소리파동을 사용하여
킬을 올릴 수도 있는 중요한 스킬입니다.

단순히 낙사맵에서 낙사만을 위해 사용하는 스킬은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이 사용으로 딜로스를 줄이거나 팀을 생존시킬 경우
그만큼 팀의 생존시간이 늘어나고, 그것은 고스란히 
소리방벽 채우는 속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6. 상황 판단이 빠를수록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울 수 있다.

루시우에게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상황 판단의 속도입니다.
가장 자주 발생하는 선택지는 
서브힐러와 앞라인의 케어 선택입니다.

보통 아나나 젠야타 같은 서브힐러를 
물기 위해 적이 들어오면 서브힐러를 케어하나, 
아니면 앞라인을 케어하나 복잡해집니다.

보통 루시우의 기본 역할을 
서브힐러 케어라고 많이 이야기 하지만
만약 루시우가 아나를 케어하러 가기에 너무 멀거나
혹은 적팀 픽 상 아나를 물러 올만한 영웅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아나의 근처로 이동할 필요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앞라인으로 과감히 전진하여 소리방벽으로 최대한
빠르게 전환시켜두는 것이 팀에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적팀이 윈디겐트 위주로 서브힐러를
집중적으로 무는 전략을 들고 나온다면 아예 서브힐러
근처에 보디가드처럼 붙어 있는게 더 좋습니다.
어짜피 적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 딜량으로부터
꾸준히 생존하면서 버티기만 해도 소리방벽을 채울 수 있습니다.

만약 앞라인과 서브힐러가 동시에 물리고 있는 경우에는
과감한 상황 판단으로 둘 중 하나를 골라내야 합니다.
어짜피 루시우가 만능처럼 앞라인과 뒷라인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시대는 리메이크를 기점으로 끝났습니다.

어디를 케어해야 할지 1초라도 더 빠르게 판단해서
움직여야 소리방벽을 조금이라도 더 채울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루시우로 최대한 소리방벽을 긁어모은다는 집념을 가져보자.
2. 루시우의 E스킬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보려고 노력하자.
3. 맵 별로 실용적인 벽타기 코스를 연습해두자.
4. 루시우의 평타 명중률을 높여 소리방벽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보자.
5. 적절한 소리파동 사용으로 팀 유지력을 강화시키고 딜로스를 유발해보자.
6. 조금이라도 더 빠른 상황 판단으로 소리방벽을 빠르게 채워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