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회라는 역사를 쌓은 유저 주최의 모의전 대회는 이제 매 년 군인들이 기다려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따라서 2015년도 어김없이 지난 2014년 청마배 모의전 대회에 이어, 역대 군인 대회로써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가 개최되었다.

 경기 룰은 지난 청마배 대회와 같았다. 경기 방식은 예선전 3선승, 4강전 5선승, 결승전 7선승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심판으로 세 명의 유저(크리스찬베일, 뿌꾸, 한숨밖에)가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팀은 총 8이었다. 경기는 토너먼트식(4)으로 진행 되었다. 지난 20일 밤 9, 경기 상대를 정하기 위해 리스본 성당으로 대회 참여자와 주최자가 모였다. 성당의 의자 반을 채울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모여 있었다. 여담과 경기 룰을 설명한 뒤 바로 조 추첨을 했다. 조 추첨은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은 경기 조로 편성되었다. 같은 날 경기 장소가 폴라리스 히혼으로 확정되었다.

 

 

 다음날 오후 6,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리콘 팀은 경기 시간에 맞추지 못해 결국 실격처리 되었다. 따라서 세 팀만이 예선전을 실시하게 되었다. 예선전은 시작-종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오후 7시가 되었을 무렵, 4강전을 실시할 수 있었으며 예선과 마찬가지로 1시간 후 결승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후 810. 드디어 대회의 꽃인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팀은 엔리케A팀과 RAON팀이었다. 팀의 리더인 역회전과 꽃보다코난 팀은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선공을 정했다. RAON팀이 27로 선공을 갖게 되며 경기를 시작했다.

승자는 RAON이었다. 7:5의 스코어로 엔리케A와 경기에서 승리를 얻었다.

[1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유파랑과 역회전의 묵직한인파이팅을 볼 수 있었다. 둘은 RAON멤버들의 발을 묶기에 충분했다. 이를 견지한 RAON의 제독 바다의포술가는 안으로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는 안정적인 제독 플레이를 보여줬다. 역회전의 인파이팅에 밀릴세라, RAON팀의 권온은 엔리케팀의 제독인 현상금에게 근접전을 통해 발을 묶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회전과 유파랑의 인파이팅 때문이었을까, 틈을 얻은 엔리케팀의 회전이 바다의포술가를 격침시키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2라운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을 때 바로 눈에 들어온 모습은 권온과 역회전의 겨루기였다. 둘은 시작하자마자 서로 근접전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서로가 양 팀의 인파이터임을 알렸다. 양 팀의 제독들은 전형적인 제독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원들이 만들어주는 저격 타이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바로 그때 저격 타이밍을 노리던 현상금의 시야에 무방비 상태의 권온이 들어왔고, 권온을 격침했다. 이에 승세를 탄 엔리케팀의 회전은 바다의포술가에게 근접 플레이를 구사하며 발을 묶는다. 회전이 바다의포술가와 백병전중인 틈을 노려 대기샷을 시도하려던 현상금은 과한 킬 욕심 때문이었을까? RAON의 앙칼진에게 순순히 격침당하고 만다.

 

[3라운드] 이 라운드를 통해 쟁판의 역할을 하는 것이 권온과 역회전임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서로의 진영을 향해 접근하는 권온과 역회전의 모습이 인상적인 라운드였다. 그들이 본격적으로 붙기도 전에 유파랑이 격침된다. 한편 안정적인 제독 플레이를 고수하던 현상금은 쟁판 안쪽으로 말려들고 말았다. RAON의 꽃보다코난은 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현상범에게 저돌적인 근접 플레이를 개시했다.

제독이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서였을까? 엔리케팀의 회전은 바다의포술가에게 격침당하고 만다. 한 번 안으로 말려든 엔리케팀의 제독은 쉽사리 외곽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에 반해 RAON팀의 제독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아군의 균형을 잡고 있었다. 이 때 앙칼진은 현상금에게 대기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상금은 보란 듯이 야무지게 대기샷을 피한다. 권온과 근접전을 펼치던 엔리케팀의 역회전마저 페릇트샤하에게 격침되자 엔리케팀의 상황은 극도로 불리해졌다. 결국 남게 된 것은 Jenny와 현상금 둘 뿐이었다. 둘은 필사적으로 싸웠으나, 적은 끊임없이 조여들었다. 결국 Jenny가 꽃보다코난의 대기샷에 의해 격침되고, 혼자 남게 된 현상금은 백기를 들고 만다.

 

[4라운드] 양 팀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일까, 역회전, 권온을 안쪽에 둔 채 양 팀 제독은 근접주차를 한다. 그렇게 시작부터 맞붙게 된 역회전과 권온이었다. 한편 현상금과 바다의포술가는 서로의 진영을 지키며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이 때 회전이 바다의포술가에게 파고들어 발을 묶자, 꽃보다코난은 현상금의 발을 묶어버린다. 양 쪽 모두 똑같은 상황이 된 것이다.

 쟁판의 중심에서는 권온과 역회전이, 밖으로는 회전과 꽃보다코난이 활약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유파랑은 백병을 통해 꽃보다코난의 발을 잡는다. 제독 현상금의 기동성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기동성을 회복하기도 전, 페릇트샤하가 현상금에게 접근한다. 제독에게 위험을 느꼈기 때문일까? 역회전은 권온과 서서히 거리를 두며 제독 쪽으로 이동한다. 이 때 급작스럽게 경기가 종료되고 만다. 유파랑이 바다의포술가를 격침했기 때문이다.

 

[5라운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다의포술가는 급가속이라도 쓴 듯 쟁판에서 거리를 뒀다. 전 판에 인정하기 싫은 격침을 당해서였을까? RAON의 제독은 한 층 더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꽃보다코난은 중량포격으로 멀어지려는 현상금의 발을 묶게 된다. 한편, 엔리케팀에서 중요한 순간에 활약해 온 유파랑이 격침되고 말았다. 이에 기세를 몰아 권온과 앙칼진은 역회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회전은 급박함이라도 느꼈는지, 바다의포술가를 격침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한편 꽃보다코난에게 발이 묶여있던 현상금은 급박해진 아군의 상황을 깨닫고 적 제독을 격침시켜 경기를 끝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바다의포술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권온과 앙칼진에게 압박플레이를 당하던 역회전은 페릇트샤하의 대기샷으로 격침되고 만다. 역회전의 격침으로 순식간에 4명의 적에게 포위된 회전과 현상금은 필사적으로 싸웠다. 회전은 근접 대기샷을 2회 연속으로 피하고, 현상금은 퇴각선을 이용해 크리 노출을 최대한 줄이려 애썼다. 하지만 수적 열세는 어쩔 수 없는것이였을까? 앙칼진의 대기샷으로 인해 결국 현상금은 백기를 들고 만다.

 

[6라운드] 서로 반대편으로 등을 보이며 멀어지는 제독들의 모습이 인상깊은 라운드였다. 경기가 길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엔리케팀의 구세주 역할을 하던 회전이 바다의포술가에게 격침되었다. 팀이 순간 흔들렸기 때문일까? 엔리케의 제독은 권온에게 격침을 당하고 말았다.

 

 

[7라운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회전은 바다의포술가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발을 묶기 위해서였을까? 결국 따라잡힌 바다의포술가는 회전과 원치않는 근접전을 펼치게 되었다. 한편 엔리케팀의 듬직한 인파이터인 역회전은 중심에서 버티고 있었다고, 바다의포술가는 회전과 더불어 Jenny를 견제하며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때 역회전을 제압해보려 했는지 꽃보다코난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꽃보다코난은 역회전을 상대할 수 없었고, 곧 격침당하고 만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쟁판 구도 때문이었을까, 양 끝에 있던 제독들은 결국 마주치고 만다. 제독들이 모두 모여있는 이 타이밍이 승부처임을 팀원들이 알았는지 각개전투를 멈추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기서 앙칼진에 의해 유파랑이 격침되고 만다.

 그러던 중 바다의포술가는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선수에는 현상금이, 선미에는 회전이 닻을 내리고 대기샷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RAON의 팀워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제독의 위기를 알아챈 팀원들이 회전과 현상금의 대기샷을 저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때 페릇트샤하의 센스 좋은 샷이 불을 뿜으며 역회전의 선미를 향했다. 하지만, 견고한 인파이터인 역회전을 격침시킬 수는 없었다. 회전이 권온과 1:1플레이를 하던 중 죽자 흔들린 엔리케팀은 결국 현상금의 격침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8라운드] 승기를 잡은 RAON은 기세를 몰아서 경기에 임했다. 한편 엔리케팀의 인파이터인 역회전은 뭔가 변화를 시도하려 했는지 배를 바꾸어 타고 경기를 시작했다. 변화를 가졌기 때문일까? 역회전은 그동안 쭉 싸워왔던 권온이 아닌 앙칼진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역회전이 권온을 풀어주었기 때문인지, 권온은 더 이상 역회전을 찾지 않고 현상금에게 달려갔다. 권온과 페릇트샤하에게 붙잡힌 현상금이었다.

 경기 중반쯤부터 양 제독을 중심으로 무리가 모여들어 2분할된 양상을 보였다. 누가 먼저 제독을 격침시키느냐가 중요했다. 그러던 중 권온과 유파랑이 백병을 붙고, 다른 팀원들은 서로의 적에게 포문을 겨누고 있었다. 백병이 떨어지는 순간, 살아남은 것은 권온이었다. 그렇게 유파랑이 격침되고, 회전이 격침되며 엔리케의 상황은 극도로 나빠져갔다. 세 명의 적을 헤치며 나아가는 현상금과, 두 명의 적을 견제하며 싸우는 역회전은 필사적이었다. 바로 그 때였다. 역회전은 견제하던 두 적중 한명인 앙칼진을 격침시키고, 한결 가볍게 제독쪽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페릇트샤하는 역회전을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다시 두 명의 적을 상대하게 된 역회전은 필사적이었지만, 결국 격침당하고 말았다. 제독 혼자남은 쟁판은 종료된다는 규칙 때문에 현상금은 어쩔 수 없이 백기를 들고 만다.

 

[9라운드] 이번 라운드는 엔리케팀에게 가장 중요한 라운드였다. 그래서였을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회전과 Jenny는 바다의포술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뭔가 달라진 낌새를 느꼈는지 꽃보다코난은 바다의포술가에게 이동한다. 그러던 중 페릇트샤하가 격침되고, 쉽사리 죽지 않던 팀원이 격침되자 RAON팀은 혼란해했다. 곧 바다의포술가가 격침되며 경기는 시작 4분만에 종료되었다.

 

[10라운드] 경기 시작 후 얼마 안되 꽃보다코난이 격침되었다. 팀에서 든든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꽃보다코난의 격침이 원인이었을까? 바다의포술가는 조금 더 안전한 플레이를 위해 퇴각선 쪽으로 이동한다. 현상금이 곧 따라붙었지만, 우선순위를 정했는지 곧 배를 돌려 돌아간다. 현상금이 바다의포술가를 공격하는 대신, 엔리케의 다른 팀원이 RAON의 제독을 공략했다. 경기 후반에 와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일까? 바다의포술가는 엔리케의 협공에 밀려 격침되고 만다.

 

[11라운드] 시작은 권온과 유파랑의 인파이팅이었다. 유파랑과 권온이 근접전을 펼치는 동안 양 팀원들은 위치를 찾아갔다. 중심에서 벗어나 기동력을 얻은 바다의포술가와 여전히 기동력을 얻지 못한 현상금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였다. 한편 다른 적과 전투중이던 유파랑이 격침된다. 하지만 유파랑의 격침에도 흔들리지 않고 회전은 페릇트샤하를 격침시키며 다시 균형을 맞춘다. 기세를 탄걸까, 회전은 바다의포술가에게 접근해 백병에 성공한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현상금은 바다의포술가에게 대기샷을 준비하고, 성공시킨다. 스코어를 5:6으로까지 끌어당기며 역전의 기회를 얻은 엔리케팀이었다.

 

[12라운드] 경기 시작 후 오랜만에 역회전과 권온이 맞붙었다. 바다의포술가는 위기를 느껴서였을까? 11라운드보다 더 신중한 플레이를 위해 후방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기세를 잡은 엔리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앙칼진을 격침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앙칼진의 격침에 위협을 느껴서였을까? 권온은 역회전과의 근접전을 포기하고 현상금의 발을 묶어보려 접근한다. 하지만 이미 기동력을 회복한 현상금을 따라잡을 순 없었다. 오히려 반대로 역회전이 바다의포술가를 구속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현상금은 이를 노려 경기를 끝낼 심산으로 접근했지만, 아쉽게도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을 맞고 격침되고 만다.

대회 최종 우승 팀 : RAON
아프리카TV 유저들이 뽑은 최고의 MVP [역회전

 <결승전 인터뷰>

 

 

 

Q. 역대 대회 중 상금이 가장 큰 대회였다. 우승 소감이 어떤가?

 

역회전 : 오랜만에 복귀했다. 평소 길드전을 즐기며 대회 준비를 병행했었다. 길드원들과 대회를 준비하며 많이 즐거웠다. 비록, 결승전에서 패하고 말았지만 길드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잘 해주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전혀 없다.

 

꽃보다코난 :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예전 대회에서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참가를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두 번째 참여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니 기분이 매우 좋다.

 

Q. 결승전에서 2:6상황이었는데 5:6까지 되었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역회전 : 6라운드나 내 주면서 팀의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팀원끼리 서로 최대한 말을 많이 맞추었다. 그래서 모두 아쉬움만큼은 남지 않게 열심히 했고, 5라운드까지 따낼 수 있었다.

 

꽃보다코난 : 처음 2:6상황이 되었을 때, 팀원들에게 집중력 잃지 말고 잘 마무리 짓자고 말은 했지만, 실상 마음은 이미 붕 떠있는 상태였다. 나는 보통 길전할 때 역전당할 위기에 처하면 졌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먹고 하자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바다의포술가 형님께서 막판에 하드캐리를 해 주셔서 운 좋게 이긴 듯 하다. 나는 호돈신 형처럼 개복치 멘탈이기 때문에 아마 그 상황에 내가 제독이었으면, 역전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Q. 결승전 진행 중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나?

 

역회전 : 긴장을 과하게 했던 것 같다. 플레이 중 객사가 몇 번 있었다. 그것을 보며 팀원끼리 연습을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에 샤빈이(유파랑)와 처음 플레이를 맞추어 봤는데, 샤빈이가 잘 하더라. 만약 제가 샤빈이와 조금 더 연습하고,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코난 : 이번 기회에 팀원들이 얼마나 힘든 역할을 맡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파트너 길드이다. 왜냐하면 1라운드에서 저희 팀에 위협을 줬던 파트너 팀은 아마 우승까지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강한 팟이기 때문이다. 파트너 팀이 이번 대회에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

 

< 주최자 인터뷰 >

Q. 대회를 계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

 

벤네또 : 우선, 현재 길전판이 너무 침체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게임에 복귀했을 당시 많아봐야 4팟 정도의 인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보고 누군가라도 군인들을 모으고, 활력을 찾게 해 줄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Q.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벤네또 :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람들의 삐뚤어진 시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리그라고 표현했다. 나는 그것을 바꾸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바뀐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8팀도 참여하지 않을거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반하는 결과가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나는 복귀유저였고, 길전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몰랐다. 그랬기 때문에 만약 내가 엔리케 길드가 아니었다면, 이번 대회는 정말 개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많은 정보를 준 엔리케 길드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Q. 대회가 무사히 종료되었다. 기분이 어떤가?

 

벤네또 : 이번 대회는 끝났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더욱더 많은 유저들이 길드전에 참여했으면 한다. 그리고 다음 대회에는 이번보다 더 푸짐한 대회로 번창해서 대항온 유저 전체가 즐길 수 있는 그런 컨텐츠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 아프리카tv 결승전 다시보기 :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Type=list_ucc_bbs&szBjId=qtetp&nStationNo=4817178&nBbsNo=16600312&szSkin=#top (한숨밖에 제공)

 

※ 본문, 팀 편성에 관한 사진은 주최자이신 '벤네또'님이 만드신 것을 사용했습니다.

 

※ 오,탈자 잘못된 사실은 정정 요청 받겠습니다.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 본문 중 경기 내용에 관한 부분은 제 주관적인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