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카록 스킬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는데, 뭔가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아서 저도 한번 써봅니다.
주제넘게 스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만.. 제 레벨은 아직 55밖에 안되고 카록 스킬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것도 아닙니다.
그점을 감안하셔서 그저 참고하는 수준에서 읽어주세요. 저도 제가 느낀 점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쓰는 글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특정 랭크까지 올려야하는 스킬들

1. 전투호흡 A - 필요AP 570
 카록을 맨 처음 키우면서 느끼는 거였지만, 전투호흡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카록 스태미너 회복량은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비전투 상태에서의 회복량은 엄청나게 빠르지만 그에 반해서 전투 상태의 회복량은 매우 적지요. 그러면서도 스매시 스킬들의 스태미너 소모량이 매우 많아서 초반에는 스태미너 관리가 좀 힘들더군요...
 다른 캐릭들도 물론 전투호흡이 가장 중요하다지만 카록은 캐릭터 특성상 보스와 딱 붙어있어야하는 주제에 피오나의 가드, 리시타의 슬립대시같이 보스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동작들 - 구르기나 평타 혹은 스매시죠.. - 의 스태미너 소모량이 굉장히 많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스태미너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2. 생명력포션 숙련 A - 필요AP 350
 말이 필요있나요. 스탭비를 제외한 전 캐릭터 마스터 스킬인데 -ㅅ-... 카록은 피도 많고 충격흡수에 문제가 많은 관계로 더더욱 중요한 스킬입니다만.. 굳이 이런걸 따질 필요도 없이 무조건 마스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발동 타이밍은 카록이 포션을 든 손을 내리는 타이밍입니다. 저렙때에도 효과는 없지만 이펙트 자체는 뜨므로 저렙때부터 연습해두시면 좋습니다.


3. 충격흡수 A - 필요AP 350
 이것도 말이 필요없는 필수 마스터 스킬... 레벨이 높아질수록 충격흡수로 흡수되는 피의 양도 한계가 있고.. 차는 속도도 아주 느려서 랭크제한 좀 빨리 뚫렸으면 좋겠습니다. -ㅅ-.. 힐더숲 쟈르가한테 충격흡수 연타로 몇대 맞아서 피가 절반이 빠졌는데 차는 속도가 참... 30초 이내에 후속타를 맞으면 곧바로 사망할 기세;;
 A랭크도 적게 흡수하고 늦게 찹니다. 최대한 많이 찍어야되요 이건;;


4. 워스톰프 A - 필요AP 350
 카록 최강의 스킬이죠. 위력은 카록의 4타 스매시급에 해당하는 공격이지만 0타 스매시의 추가타인 관계로 굉장히 빨리나갑니다. 발동속도, 위력, 범위, SP수급 전부 빠질게 없는 스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배우고나서 굉장히 허탈해했다는.. (워스톰프를 배우고 나서 이후에 나오는 상당수의 보스는 워스톰프만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그래도 스매시 - 스매시 조합이라 조금 속도가 느려서 가면 갈수록 사용빈도가 줄어들긴 하지만.. 일단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3타 스매시는 봉인해버릴 정도로 굉장히 좋은 스킬입니다.
 A랭크때 배우는 추가타는 똑같이 충격흡수 판정이 존재하지만 범위도 좁고 공격력이 1/3정도밖에 안되서.. 이걸 연타로 꽂는 거보다는 다시 한번 첫타를 쓰는 편이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더 써봐야할듯..)

 그리고 스매시 마스터리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걸 주력으로 쓰실 분은 스매시 마스터리를 예의상 올리는 E랭크까지만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5. 전투돌진 C..?
 카록이 돌진하면서 주변의 오브젝트를 부수고, 다리를 붕괴시켜버리며, 심지어 우연히 함정을 건드려 파티를 몰살시킬 수 있는문제의 스킬입니다.(....)
 밑의 글에서는 무조건 올려야한다고 했습니다만... 2타 스매시와 전투돌진은 다른 스킬이에요 ㄱ-;; 이 스킬 덕분에 카록이 다른 캐릭터보다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만(랭크를 올릴 수록 달릴때 쓰는 스태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굳이 A랭크까지 올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드롭킥의 선행까지만 찍어두는게 좋을 듯합니다..


6. 각종 장비 마스터리
 그냥 다음에 찰 장비의 마스터리 제한을 체크해서 올립니다. 끝.(...)


7. 서서 버티기 9
 다운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카록을 위한 필수스킬... 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낙법을 위해 최대한 빨리 9랭만 찍고, 그 이후로는 AP 여유 생기는 대로 올려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는 스킬들

1. 힘겨루기
 약하다고 말이 많은 스킬이죠. 물론 저도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겨루는 타이밍에 최소한 아마란스 킥정도는 먹일 시간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ㅅ-
 그렇다고 해서 못써먹을 스킬은 아니고... 힘겨루기가 필요한 에피소드 최종보스, 혹은 레이드 보스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도 있는데, 전 우르쿨에서 굉장히 잘 썼습니다. 우르쿨은 잡는 난이도도 낮고(리스크는 크지만요 -0-) 잡는 메리트도 상대적으로 크거든요. 힘겨루기 중에는 돌을 떨굴 수 있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 되니까요. 그리고 몇번 잡고나니 파티원들도 적응해서 잡을 수 있는 공격이 나오면 알아서 붙더군요. 우르쿨 전체 시간도 오래 걸리는 지라 꽤 잡을 타이밍도 나왔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레이드면서 파티원들이 상당히 실력이 있는 경우에는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킬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거 상향하기도 뭣한게... 예를 들어서 쿨타임을 1분으로 줄이고, 우르쿨에서 8인 카록으로 갔을 경우에는.. 뭐, 돌진공격만 나오면 잡겠다고 난리가 날듯;; 그래서 쉽게 상향도 못할 것 같아요..

 카테고리는 고민중인 스킬이라지만.. 전 이미 결정을 끝낸 상태입니다. 
 언젠가는 다시 우르쿨처럼 잘 써먹을 날이 오겠죠 뭐 -ㅅ-;;;;;;;;;


2. 맨손전투
 워 스톰프를 배우기 전까지는 이걸 주력으로 보스전에서 싸웠던 관계로 A까지 올렸습니다만... 워스톰프를 배우고 나서 대 후회를 했던 스킬입니다 ㄱ-;;
 일단 무기도 버렸고, 공격력 엄청 약해지고 리치도 짧아졌으니 속도도 빨라야되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ㅅ-... 물론 기둥보다는 빠르지만, 워스톰프, 1타 스매시, 돌개바람등 강력한 스킬이 포진해있는 기둥을 버리고 맨손으로 싸우기에는.. 맨손의 메리트가 너무 적습니다. 
 아니, 솔직히 빠르고 후딜적으면 충분히 쓸만하겠습니다만(엄청나게 느린 속도와 후딜은 워스톰프로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3타 스매시 후딜은 좀 너무하지 않나요? 위력은 기둥 평타수준으로 나오는데요 ㄱ-;; 그렇다고 2타 스매시는 데미지가 평타랑 똑같더라구요?
 이게 좀 쓸만해지려면 맨손 전투에 컴뱃, 스매시 마스터리 적용시키고 3타 스매시 후딜을 줄이거나.. 만약에 적용된 상태라면 전반적인 공격력을 올려야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약하고 후딜이 길어서;;

 아.. 위에 정신없이 단점만 쓴거 같으니 장점도 서술하고 정리하겠습니다.
 맨손전투의 장점은 기둥보다 훨씬 빠른 공격속도, 잦은 공격으로 나오는 잦은 충격흡수 타이밍입니다. 캔슬이 빨라서 원하는 타이밍에 충격흡수를 하기에 용이하지요. 그리고 전반적인 스태미너 소모량이 적어서 여차할 시 구르기등의 캔슬도 용이합니다.
 다만.. 리치가 경이적으로 짧은 관계로 기둥처럼 치고빠지기 전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기 때문에(현재 마영전에서 가장 리치가 짧은 캐릭터가 맨손전투 상태의 카록입니다.) 최대한 보스 공격에 대해 이해해서 모든 공격을 충흡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기둥을 던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OTL

 개인적으로 맨손으로 싸우는 분 동영상을 꼭 보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기둥 던지기는 쓸모없는 스킬입니다. 버리세요.





지쳐서 이만 쓰는 우선순위가 많이 떨어지는 스킬

1. 그리즐리 어퍼
 랭크 올려봤자 1타 스매시 후 평타 나가는 속도만 감소합니다. 별 차이 없다는 보고도 있고.. 달리 올려야할 스킬도 많은데 여기 AP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 메디테이션, 지능훈련, 스톤스킨
 말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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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곤해서 여기까지랄까.. 그만쓸래요 ㅠ_ㅠ 저같은게 더 써봤자 자원낭비지;;

그런데 이미 하고싶은 말은 다한 것 같습니다 -ㅅ-;;; 사실 맨손전투랑 힘겨루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 외의 공략은 제 길기만 한 공략보다는 후휴님이나 하후무님의 글쪽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