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223080601591?f=m&rcmd=rn

춘절(설날)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중국 샨시성 한중시 난정현에선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0대 청년 장 모 씨가 가족을 데리고 성묘를 다녀오던 71살 왕 모 씨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입니다. 장 씨의 흉기에 왕 씨는 물론 왕 씨의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까지 모두 3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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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22년 전인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6년 8월 어느 날, 장 씨의 어머니와 같은 마을에 사는 한 10대 소년이 언쟁을 벌였습니다. 처음엔 사소한 말다툼이었던 게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화가 난 장 씨의 어머니는 얇은 철판으로 소년의 얼굴을 때렸고, 그러자 이성을 잃은 소년은 나무 몽둥이를 들고 장 씨의 어머니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크게 다친 장 씨의 어머니는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장 씨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소년은 당시 18살도 안 된 미성년자였습니다. 소년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장 씨 어머니의 장례 비용을 대신 치렀습니다. 법원은 이런 점 등을 감안하고, 또 '장 씨의 어머니도 사고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소년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민사소송에서도 법원은 범행을 저지른 소년이 아직 청소년인 데다 가정 형편도 넉넉치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배상 액수를 정했습니다. 배상액은 9천 639.3위안. 지금 환율로 계산해보면 165만 원에 불과한 액수입니다.

장 씨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이 소년이 20년 뒤 장 씨가 살해한 왕 씨의 둘째 아들입니다.



부모의 원수인데?
그것도 유전무죄 인것을...

'군자복수 십년불만'이란 중국 고사가 있죠. '군자가 복수를 하는데,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재벌과 가해자 기득권집단이 제일 싫어 하는 글....
공소시효 도 없애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