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TV조선>에 출연했던 나경원 의원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나경원 의원.


http://v.media.daum.net/v/20180121154758119


6년 전엔 북한 초청 서한 보내더니.. 나경원의 '내로남불'



"더이상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갑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이는 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우려를 담아 IOC 및 IPC 지도부에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또한 우리의 평창올림픽을 정치도구화시켜 북한에 내어주는 남북합의 결과를 이제라도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다 내어준들 평화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이기도 한 나경원 의원은 지난 20일 위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한을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단일팀을 위한 선수 명단 확대가 공정 경쟁 정신에 어긋나는 동시에 북한이 체제 선전에 나서게 되면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 이행에 사로잡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라며 같은 날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김정은 독재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쓴 홍준표 대표와 한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이라며 "북측 대표단은 운동경기 선수 외에는 최소한이어야 한다"며 "시범단과 예술단 공연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