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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피해자 물림.

3일 최시원 여동생 SNS에 해당 견 생일 파티 사진 업로드.

5일 목줄 안한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

6일 피해자 사망.

          피해자가 사망한지 15일 동안 침묵 

21일 언론에서 다뤄지기 시작하자 공식사과


(이하 언론기사 링크는 임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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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사경을 해매는 사이 

사람에게 죽음을 선사한 개의 생일파티를 하고,
http://news.joins.com/article/22035649

목줄을 푼채 산책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013

자신의 개가 사람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정보도 있었지만,
http://www.hankookilbo.com/v/493148277a484a1db0c0cf875666ef06

정작 사과문은 15일이 지나 언론에 거론되기 시작한 후에야 나온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10/21/story_n_183420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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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안락사를 안시켰는 가?'라는 물음에 일부 애견인들은 '왜'라고 답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322719

물론 사과는 했지만, 뇌에 필터가 없는가? 
정말 좋아하던 연예인 중 하나인데.... 조금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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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곁에 다가오는 동물은 크게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사람과 함께하는 애완동물, 
사람의 이득을 위해 키워지는 가축,
사람을 해치고 상처 입히는 짐승.

애견인에게 애견은 반려로서 소중하다.

하지만, 애견을 관리 못하여 
사람을 해했다면 그건 더 이상 애견이 아닌 짐승이다. 

그리고 짐승을 옹호하는 건 애견인이 할 일이 아니다.


애견인이,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오직 올바른 개념의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자신의 애완동물이 짐승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훈육하고
자신의 애완동물이 가축의 처지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런 일 터지면 '우리 개는 안 그러거든요? 일부거든요?' 
그딴 소리는 집어치우고 말이다.



사진처럼, 어떤 동물이든 
결국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애완동물이 되고, 짐승이 되고, 가축이 된다.

아무리 귀하다 한들 사람과 공존 하지 못하는 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