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1010/read/30584396?search_type=subject



















제가 이걸 가져온 이유는
새벽에 봤던 러브라이브 뷰잉 믹스콜 폭행 사건에 대한 글이 떠올라서입니다.
참조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name=subjcont&iskin=&l=799139 


저기에 나온 여자가 하는 소리는 솔직히 억지스러운 주장이죠
한남충이라고 먼저 시비를 걸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저 여자가 아무리 저런 말을 한다고 해도 남자가 저렇게 폭력을 쓰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폭력을 가하는 남자를 옹호할 수는 없는거에요.

반대로, 남자가 저렇게 폭력을 썼다는 것만 부각하고 여자는 옳은말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 쪽인지는 말 안해도 아시리라 봅니다) 남자가 잘못했다고 여자가 한 말이 옳은 말이 되는건 아닙니다.


저 믹스콜 폭행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 믹스콜을 그렇게 해대는건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랑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노답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폭력을 쓰는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좀 마음을 추스르는게 필요해요.

그러나 저렇게 믹스콜을 해서 주변 관객의 관람에 피해를 끼친건 분명 잘못한 행동이죠. 폭행을 당했다고 해서 그건 지워지지 않습니다. 

둘다 완벽한 가해자와 완벽한 피해자로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럽라 사건 게시글의 댓글을 보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더라구요.
일방적 잘못이라는 댓글이라던가 럽라 자체를 까는 댓글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양쪽 다 잘못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맞아요. 꼭 한사람만 잘못하라는 법은 없죠




추가)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는 분이 있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믹스콜 한 사람이나 그 사람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이나 둘다 잘못했다는 겁니다.

저 택시운전사 만화는 그런 예를 보여주려고 가져온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