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윈도 대란 때 구매하셨던 분들 아직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네요." 최근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터졌던 마이크로소프트(MS) 베네수엘라 구매 대란이 전 제품의 강제 환불조치로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국내의 일부 사용자가 구매한 제품이 환불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뽐뿌, 엠엘비파크 등 국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구매한 윈도10 프로와 오피스SW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라이선스키 무효화 공지가 나온 뒤 최근 이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봤는데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윈도뿐 아니라 오피스 또한 환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다른 한 사용자는 환불을 받았지만, 해당 제품키가 막히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220172005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