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20182442435?rcmd=rn


[단독]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기도한 직원..회사는 '당장 짐 싸라'


위험한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한 30대 인터넷 설치기사가 회사로부터 일방적 퇴직 통보를 받아 그 가족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놓였다.

특히 권고사직 과정에서도 회사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 퇴직서류를 제출하라고 통보했지만, 담당자는 연휴기간 동안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전북권 T사 인터넷과 TV 설치 및 A/S업무를 12년째 도맡아온 하청업체 직원 A모(35)씨. 그는 주로 전신주에 매달리거나 아파트 지붕 꼭대기 한켠, 어두컴컴한 맨홀 지하 등 생명을 위협 받는 위험한 현장에서 홀로 업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회사를 위해 위험한 업무를 도맡아 수행해 오는 동안, 원청회사는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와 계약을 4번이나 해지해 경력단절과 생활고까지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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