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래커가 뭐냐면 메가박스의 유일한 특별관인 MX관 서포터즈 같은겁니다.

CGV가 아이맥스 , 포디엑스 , 스크린엑스 , 스피어엑스 등등... 특별관 부분에선 멀티플렉스 중 가장 많은데요
최근엔 조금 밀어보던 스크린엑스가 저조한 성적을 보이니 포디엑스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가는듯 하더라구요

반면 롯데시네마에는 특별관이 없습니다. 4D와 슈퍼사운드라고 있긴 합니다만 ...
롯데시네마의 4D는 그냥 2D로 보느니만도 못합니다. 어설프게 흔들어대니 집중에 방해만 됩니다.
슈퍼사운드는 메가박스의 MX관보다 소리의 차이가 체감으로 느껴질정도로 안좋구요







메가박스 MX관은 상영관 내에 스피커가 사방팔방 69개가 설치되어있는데요
단순 69개의 스피커를 틀어놓는것이 아니라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소리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져
소리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현장감이 극대화됩니다.

밥 매카시라는 사람은 구글 네이버 뒤져봐도 사진 한 장 찾기어려운데요
음향 쪽에선 유명해서 책을 좀 쓰신 것 같더라구요 저 아저씨가 튜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캡,블루투스 스피커,MX관 관람권8장 ,귀클리너?가 들어있는 웰컴킷도 받았는데요
MX관 관람권은 무려 8장이나...
구성품의 총합이 약 14만원어치나 됩니다 흐흐







그리고 발대식 상영회로 MX관에서 트랜스포머5를 강제관람 하였습니다...

영화는 소문대로 최악이였습니다.
수많은 트랜스포머 단편을 합쳐놓은것같아요
이야기가 흘러가지를 못하고 우주유영하는 느낌입니다.

전 편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는데요,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수두룩합니다.
멋지게 등장하고 순식간에 죽어서 퇴장해버리는 캐릭터도 몇몇있는데 개들은 양반입니다.

MX관의 장점도 다 죽여버리는 무서운 영화였습니다.
저음부분에서만 조금 웅장한 느낌을 받았을 뿐, 고음을 줄만한 부분도 딱히 없었고 MX관이 아깝네요
지난번에 원더우먼을 MX관에서 봤을땐 끝내주는 배경음악과 총알이 빗발치는 소리 폭탄 터지는 소리 등등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트랜스포머5는 그냥 보고 나오니 무념무상입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경이로운 CG기술인데요 이 조차도 영화가 형편없으니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꼭 트랜스포머5를 보셔야겠다. 그렇다면 CGV의 IMAX3D 강력 추천합니다. 18000원 조금은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영화의 장점을 배 이상으로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IMAX3D라면 그나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트랜스포머5 재미없고 꼭 보고싶다면 CGV IMAX3D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