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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202경비단 지휘부가 소속 경찰들에게 하루 20시간 근무를 종용하는 등 비상식적인 근무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의무경찰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소대장이 술값을 대신 내게 하는 등 상습적 비위행위 때문에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치된 202경비단 전경중대장(본보 2월9일자 12면)의 행태도 이 같은 불합리한 근무 관행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1월까지 경비단장을 지낸 윤모 총경과 현재 근무중인 성모 경정은 지난해부터 ‘2시간 근무 4시간 휴식’인 당직근무 원칙을 무시한 채 근무자들에게 16~20시간 근무를 종용했다. 정상적이라면 하루 8시간이어야 할 근무시간이 단장과 과장의 지시 한 마디에 2~3배 늘어난 것이다. 때문에 소속 경찰들은 휴식은커녕 식사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업무를 강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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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노동시장의 미래는 (사장님들에게)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