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년은 국가적으로 참 힘든 시기였죠. 국가가 부도나고, 우리 주변에서도 부도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사고로 실려가는 사람들, 다친 사람들, 스스로 삶을 끊으려는 사람들......제정신으로 살기 힘든 시기였죠.

그런 시기에 노래로 힘을 보태준 H.O.T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런 시기를 겪어온 우리 모두에게 빛이 있기를. ]

 

[ 국민들이 IMF로 힘들어한다고 이런 노래를 만들 아이돌이 지금은 있을까 싶다 .

본인들이 가진 인기와 파급력에 진정 책임감을 느끼는 가수였지 ]

 

 

 

 

 

아이야!

 

[ H.O.T의 이노래는 99년 씨랜드 참사를 모티브로 한 노래입니다.

당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에서 화재로 인한 유치원생들과 보육 교사 23명이 화재로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화재경보기 불량 안전메뉴얼 미흡한 시설관리 로 많은이들이 슬퍼했던 사건으로 몇해전 세월호 정도로 큰파급력이 있던 참사입니다.

이후 노래가 인기를 얻고 전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어 실제 국회에서 관련 법안까지 만들어진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입니다.

현재야 아이돌그룹이 무수히 많지만 1세대 아이돌 기획사의 원조라 할수 있는 당시 sm은 앨범의 구성과 퍼포먼스,방송활동까지 센세이션을 일으켜 충격을 주었고 한류가 일어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단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sm이 시스템화된 아이돌 산업으로 너무 관성에 젖어 예전처럼 큰 파급력이나 혁신성을 띄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만 당시에는 전무한 기획사로서 돌풍을 일으켰답니다.. ]

 

[지금 생각하면 아이돌이 반전, 장애인, 고아, 왕따, 학교폭력 등을 노래하다니....

지금 보면 철저한 고객에 맞춘 마켓팅 노래 라고 느끼긴하지만그런 저항적인 노래들이 HOT에 열광했던 이유였고 아직도 그래서 자주 들음. ]

 

 

 

 

 

그땐 어려서 몰랐는데 HOT도 좋은곡이 많았네요

 

요즘 90년대 가요에 빠져있습니다..

 

 

멘트는 유튜브 리플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