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다시 시아의 노래를 공유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시아의 새 크리스마스 앨범 <Everyday Is Christmas>가 발매되었습니다. 노래 정말 좋으니 한번 들어보시길 바라요.

시아(본명 Sia Furler)는 옛날에 활동했다가 은퇴했다가 여러 사정상 얼굴 없는 가수로 컴백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가수로서 커리어도 훌륭하지만 작곡가로서 커리어도 엄청난 분이죠 ㄷㄷ. 시아의 자세한 정보는 꺼라위키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Titanium입니다. 사실 이 노래는 엄밀히 말하면 Daivid Guetta 노래고 시아는 피쳐링 한거죠. 또한 이 노래는 시아가 은퇴하고 다시 복귀하기 전 그 사이에 노래입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밑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사]
You shout it out
넌 소리치지만
But I can't hear a word you say
난 네가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들려
I'm talking loud not saying much
난 크게 말하지만 할 말만 해
I'm criticized but all your bullets ricochet
난 비난받고 있지만 네 총알(비난)은 튕겨나가
You shoot me down, but I get up
넌 날 쏴서 쓰러뜨리지만 난 다시 일어나

I'm bulletproof nothing to lose
난 방탄돼있어. 잃을게 없지
Fire away, fire away
쏴봐, 쏴봐
Ricochet, you take your aim
튕겨나가, 제대로 조준해봐
Fire away, fire away
쏴봐, 쏴봐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넌 날 쏴서 쓰러뜨리려 하지만 난 쓰러지지 않아, 난 티타늄이니까

Cut me down
찍어 넘어뜨려봐
But it's you who has further to fall
하지만 넘어지는건 너야
Ghost town, haunted love
유령 도시, 귀신들린 사랑
Raise your voice, sticks and stones may break my bones
목소리를 높여봐, 막대기랑 돌로 내 뼈를 부러뜨릴 순 있겠지
I'm talking loud not saying much
난 크게 말하지만 할 말만 해

I'm bulletproof nothing to lose
난 방탄돼있어. 잃을게 없지
Fire away, fire away
쏴봐, 쏴봐
Ricochet, you take your aim
튕겨나가, 조준해봐
Fire away, fire away
쏴봐, 쏴봐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넌 날 쏴서 쓰러뜨리려 하지만 난 쓰러지지 않아, 난 티타늄이니까
I am titanium
I am titanium
난 티타늄이야

Stone-hard, machine gun
돌처럼 단단하게, 기관총이
Firing at the ones who run
도망가는 사람들에게 쏘고 있어도
Stone-hard, thus bulletproof glass
돌처럼 단단하게, 방탄유리니까.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You shoot me down but I won't fall, I am titanium
넌 날 쏴서 쓰러뜨리려 하지만 난 쓰러지지 않아, 난 티타늄이니까
I am titanium
난 티타늄이야

사실 이 노래는 시아가 부르기로 한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시아는 이미 은퇴한 후기 때문에 단순히 작곡가로 노래에 참여했죠. 그래서 가이드를 불러서 David Guetta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정작 노래가 나오고 들어보니 시아의 목소리였던거죠. 알고보니 David Guetta는 시아가 은퇴 선언을 한 걸 몰랐고, 시아의 가이드 버전을 듣고 너무 좋아서 다른 가수를 시키지 않고 편곡만 해서 낸 겁니다. 덕분에 이런 명곡이 나올 수 있었죠. 그래서 가사가 좀 애매한 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보시면 David Guetta 편곡 전 어쿠스틱 버전(시아의 가이드)도 있습니다. 
노래 내용은 잘 안이어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비난을 총에 빗대서 난 강철멘탈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특히 'sticks and stones may break my bones'에서 알 수 있죠. 내 뼈는 부러뜨릴 수 있겠지 라는건 곧 내 정신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생략한 표현이니까요. 참고로 저 막대기랑 돌로 뼈를 부러뜨린다는 비유는 자주 쓰입니다. 예를들면 P!nk의 What About Us에도 나오는 표현이죠.

그럼 여러분도 시아가 부른 Titanium 들으시고 강철멘탈 충전하시고 이번주도 잘 보내세요!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