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회사인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05/25/story_n_16815650.html?1495786434

회사일이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해 한때 '회사인간'으로까지 불렸던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업무에 대한 열정이 크게 약화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컨설팅 전문 업체 미국 갤럽이 2014~16년 기간 세계 각국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업무에 대한 열의도) 조사 결과, 일본의 경우 회사 업무에 '열의가 넘친다'는 회사원의 비율이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을 할 마음이 없다'는 사원은 70%나 됐다. 또 직장 내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변에 불만을 얘기하는 데 더 '적극적인' 사원은 24%로 조사됐다.

닛케이는 미국의 경우 '열의가 넘치는' 사원의 비율이 32%로 집계됐다며 일본은 전체 139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32위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짐 클리프턴 미 갤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지난 1960~80년대에 (기업) 경영이 아주 좋았다. '커맨드 앤드 컨트롤'(명령과 통제)라는 기법을 다른 나라에서 모방할 정도였다"면서 "그러나 이는 (1980~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이 요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성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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