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아이맥스 후기>

1. 아이맥스로 봐야합니다. 영상보다 사운드 때문 입니다. 비행기의 엔진 소리, 폭격 소리, 총 소리가 2D랑 차이가 좀 납니다. 

한발 한발이 사람들 몸을 흔들정도로 진짜 같이 들립니다..

뭐랄까.. 총소리를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사격했을때 들었던 그 굉음있죠? 그걸 거의 살려냈더군요.

2. 전쟁영화가 아닙니다. 

왜 덩케르크를 보고 지루하다는 사람이 있냐면..영화 내내 전투씬 자체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핵심도 아니구요.

이 영화는 애초에 덩케르크에서 탈출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3. 영화는 시간을 나눠서 여러 인물을 교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어린 애들은 좀 헷갈려하더군요.

A 인물이 오전에 겪은 일을 20분 뒤에 B 인물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영화 내내 이어집니다.

4. 영상때문에 스크린을 꽉 채워서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앞에 덩치가 큰 사람이 있다면 많이 가려질 수도 있습니다.

부산 서면 CGV기준으로 (아이맥스관) 천장부터 바닥끝까지 영상이 이어져있습니다.

5.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액션신을 좋아하는분, 빠른 스피드를 좋아하는 분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전쟁다큐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6. 잔인한 장면은 하나도 없으니 그런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평점 - 8.5/10

참고로 상영시간의 매직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3시간은 된것 같은데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