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에 대해 약간은 알고 있었지만 생존 할머니들이 일본의 사과를 받기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싸우고 있다는 것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다.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이런 일을 해도 괜찮을까 걱정도 됐지만 아무리 부끄러운 역사라도 솔직히 받아들이고 사과를 하는 것이 후세를 위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명문 컬럼비아대 약학박사 출신인 이케구치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전문 '메디데이타솔루션스'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미술과 음악 등 예술에 조예가 깊은 그는 "컴포트우먼을 통해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결의안 청문회 증인으로 잘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가 현재 뉴욕을 방문 중이라는 소식에 반색을 하며 "계시는 동안 우리 뮤지컬을 꼭 한번 보러오시면 좋겠다"며 초청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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