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이모처럼 길거리에서 쪼그려 앉아 설거지하는 귀여운 여성'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사진 속 여성은 베트남의 한 길거리에서 설거지 중인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설거지 하면서 밝은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이 든 여성이 아닌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식당 뒷문 앞 길거리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그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여성은 사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불우하지 않다. 사진 속 여성은 1993년생의 '욘 달리'라는 여성이었다. 달리는 베트남 호치민 공대에 다니는 학생이다. 달리가 식당 뒷문 앞 길거리에서 설거지 한 이유는 부모님의 가게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었다.
 
14세 무렵부터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기 시작한 달리는 설거지 외에도 식당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효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달리는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를 졸업 후 앱 개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