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광고대리점 전왕당(電王堂)의 총무 2과 계장, 타다노 진(只野仁).
일도 제대로 못하고 어벙한 성격으로 주변인들로부터는 타다노 히토(그냥 평범한 사람)이라 불린다.

하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회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건, 직원들을 처리하는 
회장 직속의 특명계장이다.





실버 전기라는 회사의 사장 아들(→)의 약혼자이자 
전왕당 영업 1과 여직원인 타치바나 유카(←)가 실종된다.






실버 전기는 전왕당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회장(←)의 대학시절 친구이기도 해서 
타치바나 유카를 찾아달라는 실버 전기 사장의 부탁에 
회장은 타다노 계장(→)에게 명령을 내린다.

회장 : 이게 이번 특명이다.






특명계장이라는 직함은 비밀이므로 회장이 보낸 조사회사 사람이라는 명목으로
실버 전기 사장댁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본다. (왼쪽부터 사장, 부인, 아들)

타치바나 유카를 마지막으로 본 건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사장과 아들은 일이 있어 먼저 나갔고, 
타치바나 유카는 장을 봐야 한다며 부인과도 바로 헤어졌다고 한다.






파티가 열린 호텔의 CCTV(←)를 확인해보니 타치바나 유카는 웬 수상한 남자와 사라졌고 
조사 결과, 그 수상한 남자는 전왕당 영업 2과의 니시야마 사토시()로 밝혀진다.

니시야마 사토시는 예전에 타치바나 유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고 
800만엔의 사채 빚이 있는데 최근 400만엔을 한 번에 갚았다는 게 더더욱 수상함.






사채꾼인 척 접근해서 남은 돈 언제 갚을 거냐고 겁을 주니 정보를 줄줄 뱉는데..
(중간의 양아치 같은 건 같이 특명을 하는 직원.. 이라기 보다는 아르바이트 같은 애-_-)





실버 전기 사장에게 중간 보고.
니시야마 사토시의 빚을 갚아주는 대신 타치바나 유카의 납치를 의뢰한 사람이 있음을 알아냈다고 보고.

사장 : 그게 누군데?
계장 : 댁이 잖수?

......(´°д°`)!?






실버 전기 사장()은 아들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데려온 타치바나 유카에게 한 눈에 반했고(..)
타치바나 유카()는 사장 아들이 여자놀음이나 하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래의 사장 부인이라는 자리가 탐나서 결혼하려다가 사장을 만나보고 반해서 고백-_-

둘이서 조용히 살려고 타치바나 유카의 실종을 계획한 것.

계장 : 아들에게 죄책감이 들지는 않았습니까?
사장 : 들었지요. 하지만 지워내려 했습니다. 복수를 위해서. 그 녀석은.. 제 친아들이 아닙니다.

......(´°д°`)!?!?







우연히 부인의 일기를 보고 아들이 사실은 부인의 불륜으로 생겨난 아이라는 걸 알게된 사장-_-
여태껏 바람도 안 피우고 그저 회사 일에, 가정에 충실해왔던 자신이 바보 같고 한심해서
자기자신에의 복수로 아들(이라고 생각했던)의 약혼자와 같이 살기로 함ㅡ0ㅡ;;;


어쨌든 이걸로 해결!






사장은 결국 부인과 아들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집을 나가기로 함.
(반응을 보니 부인의 불륜과 아들의 출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듯, 아들놈이랑 부인년 ㅈㄴ 찡찡댐-_-)
부인과는 이혼, 사장직도 사퇴, 퇴직금을 포함한 모든 재산은 위자료로 주고 가기로.
(아우, 답답한 사장 아저씨..)

대신 꼬불쳐 둔 3000만엔만 가지고 가서 타치바나 유카와 어디 시골에라도 내려가 살 거라고 함.






타치바나 유카를 숨겨뒀던 집으로 돌아온 사장.
니시야마 사토시는 짐꾼. 옆의 작은 상자가 사장의 짐 전부.
사장은 재산, 지위를 전부 내려놓고 홀가분한 듯한 표정.

사장과 타치바나 유카는 사랑을 얻었고, 
니시야마 사토시는 빚을 갚았고.

잘됐네 잘됐어. 해피엔딩~!!


......인줄 알았는데






회장 : 타치바나 유카가 또 실종됐다.

.......(´°д°`)!?!?!?

이제 실버 전기의 사장도 아니니 전왕당에게 있어 아무런 이득도 안되지만
친구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특명이 아닌 개인적으로 의뢰를 하는 회장.






前 사장에게 이야기를 들으러 왔지만 짚히는 것도 없고, 단서도 없음.

계장 : 단서가 없어서는 찾을 방도가 없는데요.
사장 : 그게.. 이상해요. 둘이서 생활하기 위해 가져온 3000만엔이 든 예금통장이 보이질 않아요.
계장 : 그건.. 그녀가 들고 간 게 아닐까요?
사장 :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사장 : 이상하다.. 여기에 있었을 텐데..

아.. 짠하다(..)



일단 회사로 돌아가 평상시의 업무(를 가장한 어벙한 짓 하기)로 돌아온 계장.
지나가던 영업 2과의 직원으로부터 니시야마 사토시가 갑자기 일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설마하는 마음에 니시야마 사토시의 집으로 가서 뒤를 밟아보니..






......(´°д°`)!?!?!?!?


타치바나 유카는

니시야마 사토시에게 프로포즈 받음.
=> 사장 부인의 자리를 위해 사장 아들을 노리고 있어서 거절.
=> 사장을 만나고 반함.
=> 고백.
=> 사귀다 보니 착하기만 한 남자는 재미없음.
=> 니시야마 사토시가 낫겠다 싶어 작당해서 사장 돈 빼돌리기로 함.

......이런 ㅆㄴ이-_-




돈 빼돌려, 사람 바보 만들어, 그래 놓고는 당당하게 갈 길 가려는 연놈들에게 울분하여 덤벼드는 알바.







하지만 얻어맞고 뻗는 알바-_-

돼지 : 나 이래뵈도 공수도 3단, 유도 2단임(`・ω・´)






두터운 지방으로 타격을 무효화 시키지만





우리 계장님한테는 안됨!






ㅆㄴ : 저 3000만엔, 나와 당신 걸로 하지 않을래? 
   당신이랑 함께라면 지루하지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와.. 끝까지 ㅆㄴ-_-






계장 : 미안하지만 말이야.. 나는 멋진 여자만 취급하거든?


사장에게 3000만엔을 돌려주고 이번에야 말로 끝.
여러가지를 잃었지만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사장.
...긍정적이긴 하지만 뭔가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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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방영한 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特命係長_只野仁) 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시즌3의 한 편.

2003년 시즌1
2005년 시즌2
2007년 시즌3
2009년 시즌4
2012년 파이널

중간중간 스페셜이 다섯 편
극장판 하나

2017년 AmebaTV 오리지널 1~2

어지간히 명줄(?)이 긴 시리즈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것 같은데.. 그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에피소드가 좀 특출나게 막장스러울 뿐, 보통은 비교적 평범한, 비슷한 흐름의 에피소드들이에요.

문제가 생긴다.
=> 특명
=> 조사
=> 좀 막히는데? or 어? 이눔이 아닌가벼?
=> 정보를 캐내기 위해 여자를 꼬신다(!?)
=> ㅅㅅ(!?!?)
=> 범인 or 원인을 압박한다.
=> 전투
=> 해결
=> (가끔 애프터케어로 ㅅㅅ)
=> 보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보다는
멋진 액션...... 이라고 할 정도의 액션도 아니고(..) 
여자 벗은 몸과 남자 벗은 몸을 보기 위해 보는 드라마-_-
고만고만한 에로와 고만고만한 액션에 코믹을 좀 섞은 그런 겁니다.
시간 떼우기로 나쁘지 않아요.

추천.. 까지는 아니고 정말 할 일도 없고 지뢰찾기가 슬슬 질려갈 때 보면 괜찮은 드라마.
자막도 존재합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찾기 힘들고(특히 시즌1~3무렵까지는 중간중간 이빨..)
ㅋㄹㅂㅅ 같은 오래된 웹하드 같은 데서는 구할 수 있을 거에요.


PS :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시절의 AV 여배우들이 꽤나 나오는 모양이네요.
  음.. 저는 잘 모르겠어요. 헤헤 시즌3까지 봤는데 4명 정도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