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도 끝나고, 그동안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일했던 만큼 그럭저럭 바쁜 일이 일단락되자 두 성인은 모처럼 휴가를 내기로 결정한다. 지상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 예수, 그런 예수에게 이끌려 함께 내려온 부처. 일본에서 작은 방을 빌려 함께 동거하기 시작한 두 성인의 유쾌한 나날은 오늘도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