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지만 아직 7년밖에 안된 햇병아리임.

삼겹살 .
당연하게도 대한민국 하면 외국인이 생각하는 음식중 하나
코리안바베큐의 표본 삼겹살.
삼겹살은 돼지의 뱃살으로 사실 상당히 질긴 부위임
그래서 소고기뱃살은 양지로 국거리로 팔지
하지만 지방층이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질기다고 느끼지않음
흔히들 이 고기 맛있다!
하고 느끼는데 살이 맛있는게 아님 지방이 맛있는거지
불편한 진실 이지만 어쩌겠는가 맛있는지방인거슬..
삼겹살을 고를땐
(사실 고를수가 없지 삽겹살 달라고 하면 아저씨들이 주는 데로 가져가니까)
갈비쪽으로 달라고 하는게 '맛은좋음'
삼겹살 한덩이가 보통 5kg~7kg 왔다갔다 하는데
그 정육점 작업스팩이나 육가공 작업스팩에 따라 틀림
보통 갈비~등갈비까지 붙어있던 곳이 맛이 좋음 그리고
더더더 밑으로 내려가 미추리부위까지 가면 지방이 적기때문에 뻐심

다이어트할꺼다 - 삼겹살 배받이(미추리)쪽으로 주세요
다이어트는개뿔 - 삼겹살 갈비쪽(맛난쪽)으로 주세요

앞다리살
보통 앞다리는 전천후 안들어 가는 곳이 없음
찌게로 시작해서 불고기 구이용 수육용 찜용 등등 다양한곳에 들어감
앞다리는 보통 항정살 나오는 쪽이 지방이 많고 사태쪽이 지방이 적음
간단하게
사람으로치면 팔뚝쪽은 지방이 있고 등급에따라 마블링(지방)이 박히고 손목쪽은 지방이 적음

구이나 찌게는 지방이 있는곳이 맛있고
불고기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지방없는 사태쪽을 먹음
취향에따라 달라고 하자.

다이어트 할꺼다 - 앞다리살 구이용(찌게용) 항정살 쪽으로 주세요
다이어트는 개뿔 - 앞다리살 구이용(찌게용) 사태쪽 기름없는데로 주세요

목살.
방송을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구제역국가라 주사를 놔야함.
무항생제 란 없다. 개소리라고 봐도 무방함
주사안놓으면 구제역걸려서 난리가 날껀데 그걸 감수하고
무항생제 돼지다? 그럼 돼지값으 ㅈ나게 비쌀거임 위험감수하고 하는거니

보통 주사를 놓으면 목이나 엉덩이쪽에 놓는데

이게 주사를 놓고 일정시간 뒤에 돼지를 잡으면 상관이 없는데
돼지키우는데서 돼지가 몇백마리씩하니 섞이면 까먹고
도축장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돼지에게서 농이나옴
(티비에서 봤을거임 녹색 와사비마냥 생긴게 나왔는데
E모 마트에서 작업하다 묻었다고 둘러댄거)

보통 작업하다가 걸리면 욕한번 내밷고 잘라내버림
살 사이사이 박혀있는거면 그목살 우리가게선 걍 싹둑잘라버리는데
다른데는 모르겠음 거기만 제거해서 팔겠지

목살은 불고기나 기름 싫어하는 사람들 구이용으로 먹는데
기름기 있는쪽은 마블린박혀서 괜찮은데 뒤로갈수록
기름기가 점점 없어짐




걍 삼겹살 먹어.


돼지는 솔까 삼겹살 아님 목살 아님 앞다리가 제일 많이 소비되고

싼거 찾는 사람은 뒷다리도 찾긴함

뒷다리는 지방이 적어서 보통 불고기나 식당같은데서 찌게로 씀
다이어트할거면 뒷다리 지방없는걸로 얇게 썰어달라고 해서
구워먹거나 불고기해머겅

등심은 돈까스나 카래
안심은 카레나 장조림으로 이용됨

갈매기 항정 가브리는 특수부위임으로 가격이 쌔나
각각 자기만의 맛이 있는 애들이라 별미로 가끔먹고




삼겹살먹읍시다


끝.